[프라임경제] 시진핑의 블록체인 굴기에 중국 증시에서 신후중바오(新湖中寶) 등 100여개 블록체인 테마주들이 가격 제한폭(10%)까지 오르면서 국내 암호화폐주들도 덩달아 급등세다.
오후 1시36분 현재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전 거래일 대비 24% 오른 3260원, sci평가정보(036120)는 16%프로 2530원, 비덴트(121800)는 8.7% 오른 10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8일 신화통신을 비롯한 중국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4일 블록체인의 발전 동향을 주제로 한 정치국 집단학습을 주재하면서 중국이 블록체인 산업의 혁신적 발전에 속도를 내라고 주문했다.
중국의 중추 권력 기구인 당 정치국이 전문 기술 분야를 주제로 놓고 집단학습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한편 중국은 그동안 각국 통화 주권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상화폐 발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관리 가능한 디지털 경제 질서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는 외부 세력에 의한 질서 구축이 아닌, 게임의 판을 주도해나가겠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