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페이스 셀피', 미국 가정집 마당에 불시착

[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우주에 쏘아 올렸던 '스페이스 셀피' 장비가 미국의 한 가정집 마당에 불시착했다. 

미국 미시간주 메릴에 사는 낸시 웰키는 26일(현지시각) 오전 자신의 앞마당에 스페이스 셀피가 떨어졌다고 소개했다. 소음을 듣고 나가 보니 나무에 낙하산이 걸려 있었고, 스페이스 셀피라고 적힌 물체가 낙하산에 연결된 채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불시착한 삼성 스페이스 셀피 장비. ⓒ 낸시 웰키 페이스북

     

이 장비는 나중에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와서 수거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유럽법인은 최근 갤럭시 스마트폰 10주년을 기념해 갤럭시S10 5G를 활용한 스페이스 셀피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우주에서의 셀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캠페인의 주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