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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보감]운동 마니아, 아킬레스 건강도 챙기자

 

프라임경제 | webmaster@newsprime.co.kr | 2008.03.19 08:52:12
[프라임경제]주말이면 보험설계사 김(44.남)씨는 철인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잡념을 버리고 시원하게 내달리다보면 어느새 스트레스가 확 풀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평지 보행은 괜찮지만 뛰거나 언덕을 올라갈 때는 뒤꿈치 부위가 아파왔다. 아킬레스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는 동료의 말을 듣고 병원을 찾은 김씨는 MRI 검사를 통해 ‘아킬레스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어렸을 적 즐겨봤던 그리스 신화 도서를 비롯하여 영화, 만화에서 두루 접했던 영웅 아킬레스. 아킬레스는 아무도 이길 수 없는 불사신이었지만, 발뒤꿈치가 약점이라서 결국 찔려 죽고 만다. 이렇듯 평소에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부위이지만 달리기나 배구, 농구, 축구 등의 운동을 할 때 아킬레스건은 굉장히 중요한 존재이다. 발뒤꿈치 뼈에서 종아리 근육으로 가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발을 바닥 쪽으로 움직이게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아킬레스건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크고 튼튼한 힘줄 중에 하나지만, 아주 쉽게 끊어지는 힘줄이기도 하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될 때는 주위 사람은 들을 수 없지만 본인은 뚝 하는 소리가 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마치 누가 발로 아킬레스건을 찬 것 같은 느낌도 들고, 통증과 함께 퍼런 멍이 드는 경우도 있다. 손으로 끊어진 부위를 만져봤을 때 부자연스럽게 움푹 들어간 곳을 찾을 수 있지만, 파열인지 아닌지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치료하는 방법에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다. 파열된 아킬레스건의 양쪽 끝부분이 서로 멀리 벌어지지 않은 경우에는 석고 고정 또는 보조기를 하는 보존적 치료를 한다. 그러나 수술하지 않고 치료만 할 경우 재 파열의 위험성이 조금 더 높은 편이다. 그래서 대부분은 파열된 힘줄을 꿰매는 수술을 한다. 끊어진 부위를 직접 봉합하므로 보존적 치료에 비해 변형 없이 오래 견딜 수 있는 근력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기 때문에 젊고 활동적인 사람은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아킬레스 파열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방법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아킬레스건을 충분히 스트레칭한 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계단의 끝부분에 발바닥 앞부분이 닿은 채 다리를 쭉 편 상태로 선다. 양 뒤꿈치를 아래로 내리고 들어 올리는 동작을 각각 10초간 유지한다. 강도를 높여 한발은 수평을 유지하고 반대쪽 발뒤꿈치는 낮게 유지하면 아킬레스건이 스트레칭 된다.
   
 
   
 


글_힘찬병원 관절센터 김응수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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