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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선방' 기아차, 승용시장 경쟁력 제고 총력

영업익 2915억원 전년比 148.5%↑…4분기 신흥시장 공략 가속화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9.10.24 16:01:23
[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가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19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경영실적(IFRS 연결기준)은 △매출액 15조895억원 △영업이익 2915억원 △경상이익 4458억원 △당기순이익 3258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시장수요가 침체되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이어졌다"며 "이런 가운데서도 고수익 신 차종 판매 확대 및 믹스개선과 함께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영향 등에 힘입어 경영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국내와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발표한 세타2 GDI 엔진 평생보증 및 고객보상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발생은 단기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소모적 분쟁을 끝냄으로써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동시에 적극적 대응을 통해 고객만족도와 신뢰를 제고하고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기아자동차


구체적으로 기아차의 지난 3분기 글로벌판매는 국내에서 전년대비 4.3% 증가한 13만2447대를, 해외에서 0.2% 감소한 55만8704대를 판매해 전체적으로는 0.6% 증가한 69만1151대를 기록했다.

국내시장은 3분기부터 셀토스, K7과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 등 주요 신차를 선보여 상반기까지의 판매 감소폭을 크게 만회했다. 해외시장은 텔루라이드와 쏘울 등 신차를 앞세운 북미와 씨드 판매가 호조를 보인 유럽에서 전년 대비 판매가 증가했고, 8월 셀토스 론칭으로 처음 진출한 인도시장에서는 기대를 넘어서는 8000대를 판매하는 등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3분기 매출액은 국내시장 신차 론칭에 따른 판매회복, 미국에서 수익성이 높은 신규 SUV 모델의 판매호조, 원화 약세 등 긍정적 요인에 힘입어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RV 믹스 확대 및 인센티브 안정화 등으로 전년 대비 14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1%포인트 상승한 1.9%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3분기에는 세타2 GDI 엔진 평생 보증 및 고객 보상 프로그램 등으로 인한 일회성 품질비용 약 3100억원이 판매관리비에 포함돼 영업이익 하락요인으로 작용했음에도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해 향후 전망을 기대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3분기까지 누적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4.9% 감소한 37만5317대, 해외에서 0.6% 감소한 166만8463대 등 글로벌시장에서 1.4% 감소한 204만3780대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42조405억원을 기록했으며, 그 결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83.0% 증가한 1조4192억원을 달성했다. 더불어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3.4%로 집계됐다.

한편, 기아차는 향후 국내 시장에서는 최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셀토스, K7과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의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K5 풀 체인지 모델을 추가해 승용시장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 미국에서는 조지아 공장의 텔루라이드 생산목표를 기존 연간 6만대 수준에서 8만대 이상으로 높여 딜러들의 재고부족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판매확대를 적극 추진하며, 연말에는 셀토스를 투입해 SUV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중국에서는 산업수요 급감으로 시장이 지속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율적인 상품라인업 운영과 가격전략 재수립, 판매망 정비 등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중장기적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전년 대비 16.1%나 산업수요가 감소한 인도에서는 시장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셀토스 단일 모델로 계약대수 5만대를 돌파하며 조기 시장안착에 성공한 전략을 바탕으로 인도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지속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미래를 위한 효율적인 투자를 포함해 향후 당사의 전반적인 기업경쟁력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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