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 시장이 3주 연속 블랙 먼데이를 시현했다. 미국 발 악재로 급락하며 약 10개월 만에 최처지를 기록한 것.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도 1570대로 후퇴했다. 뉴욕 증시는 미 5대 증권사인 베어스턴스가 뉴욕 연방은행으로부터 긴급 자금수혈을 받기로 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11포인트 하락 출발하면서 낙폭을 확대해 장중 한 때 1540선 마저 무너졌다. 오후들어 기관이 매수세를 높이고, 프로그램 매수 덕분에 그나마 낙폭을 만회해 1570선으로 올라섰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25.83포인트(1.61%) 내린 1574.44로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은 6400가량 팔아치웠다. 기관은 물량을 대거 사들인 투신의 영향으로 4655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도 99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의료정밀과 통신업은 짙은 하락세에도 각각 2.5%, 2% 올라 견조한 상승 흐름을 자랑했다. 전기전자는 강보합세를 나타내 내림세를 간신히 면했다.
보험, 건설업은 5% 가량 급락했으며 은행, 음식료품, 금융업도 3% 하락해 특히 부진했다.
보험주 중에선 7% 내린 동부화재, 삼성화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제일화재, 현대해상도 4% 가량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지만 통신주와 IT대표주 위주로 오름세를 보여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삼성전자(0.55%), LG필립스LCD(0.11%)는 강보합세를 보였으며 LG전자(0.88%), 하이닉스(0.84%)는 약 1% 가량 상승했다. KT는 2.55% 올라 통신주의 강세를 주도했으며 SK텔레콤도 1.4% 상승 마감했다.
원화 약세 수혜주로 꼽힌 현대차도 2% 가까이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은 143개, 하락 종목은 665개를 기록해 하락이 상승보다 4.5배 가량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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