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이 16일 총선 동작을 출마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이미 이 지역에 출마선언을 한 민주당 정동영 전 대선후보와의 ‘빅매치’가 벌어질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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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정몽준 후보 | ||
정 최고위원은 또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안정적 의석을 얻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저는 입당할 때 당에서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면서 “이번에 저는 당의 요청을 검허히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차 스위스 취리히를 방문했다가 당으로부터 동작을 출마를 제의받았고 일정을 앞당겨 지난 15일 귀국했다. 설득을 위해 강재섭 대표가 직접 나섰고 정 최고위원은 고민 끝에 동작을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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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정동영 후보 | ||
정 전 후보가 지난 다섯 번의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단 한번밖에 이기지 못했던 동작을 지역을 출마지로 정하자, 한나라당 안팎에선 ‘정몽준 밖에 없다’는 판단이 주를 이뤘다.
2002년과 2007년에 각각 대선후보로 나선 바 있는 두 인물은 또다시 차기 대권을 노릴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들에게 이번 총선은 향후의 정치적 입지를 결정하는 핵심 길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사람 모두 당선이 유력한 원래의 지역구를 떠나 당의 입장과 자신의 정치적 미래를 위해 위험부담을 안고 맞붙는 대결이어서 벌써부터 이번 총선의 최고 볼거리로 손 꼽히고 있다.
두 사람은 또 지난 2002년 당시 노무현 후보 때문에 묘한 악연을 맺기도 했다. 대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때, 노무현 후보는 명동유세에서 “우리에게는 추미애 정동영도 있다”고 했다. 정 최고위원과 대선후보 단일화에 성공했던 터라 ‘차기대권은 정몽준’이라는 암묵적인 등식이 성립되던 터였다. 정 최고위원은 노 후보의 그 같은 발언에 자극을 받았고, 결국 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두 사람간의 이 같은 악연은 이번 동작을 선거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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