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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소 잃고 외양간도 못고치는 상황"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9.10.04 23:19:48
[프라임경제]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4일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조국 펀드'와 관련해 국민들이 금융당국에 분노하는 이유가 단순히 불법·탈법·위법적인 조국 펀드 때문만이 아니라 금융당국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11일 자본시장에 대해 조사를 지시를 했지만 한 달 넘게 보고를 받은 것이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오전부터 나온) DLF 사태와 관련된 우려들이 작년부터 금융 당국으로부터 대비하라고 언급했는데, 지금 사태가 터졌다"며 "(오전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답변이 심사숙고하고 답변하겠다고 말해 어떻게 신뢰가 생기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 그는 해외 부동산 파생 결합 상품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사모펀드 운용사의 홍보만을 믿고 투자할 수밖에 없어 (지속적으로 언급됐던) DLF랑 같은 프로세스"라며 "결국 정보가 부족한 서민들, 개미투자자들의 피와 땀으로 모은 돈(들을 한순간에 잃을 수 있는) 위험부담이 있는데 금융당국에서 파악 못하고 있다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김 의원은 바이오메드(헬릭스미스)도 같이 언급하면서 "(관련된 합리적 의심에 대해) 금융당국이 해소를 시켜야 한다며 특정 기업에 대한 불공정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심의 과정부터 모든 과정들을 종합감사 전까지 방안을 보고하기 바란다"며 "'금융도 심리'라면서 철두 절미하게 조사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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