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정무특보를 지낸 이제학 후보가 지난 13일 통합민주당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서울 양천갑 선거는 한나라당 원희룡 후보, 자유선진당 강삼재 후보, 이제학 후보 중심의 치열한 3파전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보수진영의 '박근혜계 신당' 후보의 출현까지 점쳐지고 있어 민주당 이 후보가 보수진영간 3파전의 혜택을 입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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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이제학 후보 | ||
강 후보는 자신의 오랜 지역구인 경남 마산을 포기하고 한나라당의 대표적인 소장 인사인 원 후보의 지역을 겨냥, 재기를 노리고 있다.
두 후보 모두 보수 표심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하락세이긴 하지만 40% 중후반대로 여전히 막강하기 때문에 ‘현역’과 ‘당’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원 후보가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 아직은 앞선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아무도 모를 곳이 이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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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원희룡 후보 | ||
강 후보의 서울 출마는 자유선전당이 달고 있는 ‘충청당’이라는 꼬리표를 떼는 역할을 한다. ‘전사’를 각오하고 나설 정도로 강 후보는 그 어느 선거 때보다 대단한 각오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강 후보는 낙마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대중적인 지지세가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최대한의 득표를 얻어낸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총 득표수에 연동해 산출하는 비례대표 의석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선거 막판까지 사력을 다 해 한표 한표를 끌어 모를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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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선진당 강삼재 후보 | ||
문제는 강 후보가 얼마나 많은 보수표를 끌어내느냐다. 보수 표를 놓고 벌이는 둘 간의 치열한 경쟁은 이제학 후보에게 매우 유리한 구도를 제공한다.
특히 ‘박근혜계’의 신당 출현이 가시화 하고 있는 점도 이 후보에겐 유리한 조짐이다. 한나라당-자유선진당-‘박근혜계 신당’ 등 세 갈래로 보수표가 찢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수 표심이 여러 갈래로 갈리는 가운데, 개혁성향과 젊은 표심 그리고 호남기반 표심까지 이 후보에게 결집할 경우 혜택은 고스란히 이 후보에게 돌아간다.
‘혁명적 개혁 공천’으로 인정받고 있는 민주당의 이번 공천은 ‘청와대가 개입한 밀실 야합 공천’ 논란을 빚고 있는 한나라당 공천과 여러모로 비교되고 있는 중이어서 ‘당 프리미엄’ 혜택이 민주당 쪽으로 건너갈 가능성도 농후하다.
이 후보가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정무특보를 맡는 등 손 대표의 최측근인 점도 이 후보에겐 유리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는 대선 패배 이후 갈 바를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던 당을 무리 없이 추스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소원하게만 보였던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합당을 이끌어내면서 지도력도 인정받았다. 손 대표에 대한 이 같은 호평은 이 후보의 지명도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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