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낙안포럼과 낙안읍성보존회가 2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김동연 전 부총리를 초청해 '제3회 낙안포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제3회 낙안포럼 심포지엄은 김동연 전 부총리의 기조연설에 이어, 총 4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이왕기 이코모스한국위원회 위원장의 '낙안읍성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개선점과 미래 전망'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낙안읍성 주민들의 현실과 과제'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의 '낙안읍성 민속축제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활용 방안' △장만채 전 전라남도 교육감의 '낙안읍성의 유네스코 등재와 순천시의 발전 전략' 발표가 청중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더레이터는 이은영 서울문화투데이 대표가 맡는다.
이번 심포지엄에 특별히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김 전 부총리는 평생을 바쳐 민속마을의 원형을 지키고자 노력해온 송상수 낙안읍성보존회장의 열정에 감동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부총리는 미국 미시간대의 초빙 교수 일정까지 늦춰가며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한다.
한창효 낙안포럼 공동대표는 "이제는 낙안읍성을 유네스코에 등재해서 인류가 공동으로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재활용의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방계획도시로 전남 순천에 위치하고 있다. 대한민국 3대 읍성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