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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이후 첫 소비자물가 상승률 마이너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9.10.01 10:37:50

[프라임경제] 통계청은 1일 정부정책 시행으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19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0.4% 하락해 1965년 통계집계를 한 이후 처음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라고 밝혔다.

물가 하락 원인으로 △무상교육 확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정부정책에 의해 일시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 급식비가 작년 9월 대비 57.8% 떨어졌고 고교납입금이 작년 동월과 비교해 36.2% 떨어졌고 병원검사료는 10.3%, 보육시설 이용료는 4.3% 감소했다.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도 떨어졌는데 농산물은 작년 9월보다 13.8% 감소했고 석유류도 같은 기간 5.6% 떨어져 저물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돼지고기 가격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의해 전월 대비 5.9%(9월25일 기준) 상승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7% 감소해 아직까지 질병으로 인한 돼지고기 가격 급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확산 여부에 따라 가격이 변동될 것으로 통계청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통계청은 이번 마이너스 물가가 일시적인 저물가 현상이라며 디플레이션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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