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원·달러 환율이 982.4원으로 2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8년도 들어 원화는 달러 대비 4.7%절하되었지만,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서는 15.3%, 10.8% 각각 절하되는 등 대부분의 통화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이 상승하는 원인은 ▲유가 급등으로 경상수지가 적자로 반전되었고,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 증가로 자본수지도 적자 기조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국제수지 적자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신용 경색 심화가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환율 상승은 국내 경제에 부정적이나 수출 기업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연구원은 “경기가 하강함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으로 물가 상승 압력도 증가할 것이며, 가계의 실질 소득 감소를 초래해 소비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반면 “엔화, 유로화, 위안화 등의 강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해당 지역으로 수출 비중이 높을 경우 긍정적 영향은 더욱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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