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지난 27일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에서 출산환경 개선을 위한 '생명숲 Baby&Mom 힐링센터'를 개소했다.

생명보험재단이 지난 27일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에 문을 연 '생명숲 Baby&Mom힐링센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우성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지회장, 신언항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윤성미 경상남도의회 의원, 장재혁 경상남도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숲 Baby&Mom 힐링센터'는 생후 24개월 미만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육아 소통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육아 부담을 경감해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된 복지 사업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2017)에 따르면, 여성들의 약 57.6%가 임신과 출산, 육아 등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두는데, 이들은 일반 육아맘에 비해 육아 참여 경험이 비교적 적어 퇴사 후 육아에 대한 두려움과 이에 따른 우울, 스트레스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에선 출산과 육아, 보육 부담이 없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경남 맞춤형 보육정책'을 발표한 바 있으나 육아를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 육아맘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은 아직까지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서울 광진구에 이어 두 번째로 경남에 '생명숲 Baby&Mom 힐링센터'를 열고, 육아 고충 해소뿐 아닌 육아맘의 자존감 확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생명숲 Baby&Mom 힐링센터'에서는 △코어 요가, 마인드 스트레칭 등 '신체회복 프로그램' △캘리그라피, 플라워아티스트 등 '정서안정 프로그램' △베이비마사지, 오감발달놀이 등 '육아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한 출산 및 양육 환경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출산 후 신체적 피로와 육아에 대한 두려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아맘들에게 정서적 지지 단계별 프로그램 및 육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자신감 회복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20개 생명보험회사들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