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충남 홍성 돼지열병 의심신고…전국 확산 우려

서울 이남 충청권 첫 의심 사례…이르면 오늘 중 검사 결과 발표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19.09.29 13:41:52
[프라임경제] 29일 충남 홍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충남 홍성군 광천읍 한 돼지 농가에서 돼지열병 의심신고 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충남 홍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서울 이남에서 나온 최초 사례다. 사진은 27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초지대교 입구에서 차량방역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정부가 인천·경기·강원 등 3개 시·도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으로 집중 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이남 충청권에서 의심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 당국은 신고 이후 인력을 급파해 주변을 통제하고 전면적인 소독 조치에 나섰다. 또한 의심되는 돼지 혈액 샘플을 채취 후 김천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 가져가 정밀검사를 거쳐 아프리카돼지열병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29일)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번 의심 사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된다면 지난 17일 이후 발생 건수는 총 10건이 된다. 

또한 인천·경기·강원으로 이어지는 중점 방역 라인이 뚫렸다는 의미이기에 매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전날 경기 양주시 소재 농가 2곳에서 들어온 ASF 의심신고는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