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프로젝터'는 예전에 교육용으로 많이 쓰였다. 최근엔 가정용이나 캠핑용 등으로 인기가 좋고, 소형화 추세다. 특히 휴대가 용이하게 디자인되고, 자체 사운드까지 내장된 프로젝터가 등장하면서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 4K 포터블 UHD 프로젝터에 하만카돈 사운드까지 탑재된 빔프로젝터를 선보인 곳이 있다. 뷰소닉코리아(지사장 최종성)가 주인공. 최종성 뷰소닉코리아 지사장을 만나 미니 빔프로젝터 시장에 대해 얘기 나눴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지난 1987년 설립된 뷰소닉(회장 제임스 추)은 모니터를 비롯해 프로젝터, 전자칠판, 뷰패드 등을 개발·생산하는 회사로, 디스플레이 관련 모든 제품을 취급하는 곳이다.
자신만의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뷰소닉은 2016년 6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고, 현재 DLP 프로젝터 시장에서 올 상반기 1위를 기록했다.
최 지사장은 "처음 한국 시장에 진출했을 때 너무 힘든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꾸준히 노력한 결과 계속 성장을 하며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LCD 프로젝터 대부분 日 제품…도전장 내밀어
뷰소닉의 로고를 보면 '핀치'의 일종인 '호금조'가 새겨져 있다. 이는 뷰소닉의 창업자 제임스 추가 기업을 설립할 때 뛰어난 품질과 가치를 나타내는 상징을 개발할 필요성을 인식하던 중 세 마리의 '호금조'를 통해 각각 우수한 품질, 아름답고 활기찬 색상, 호소력 이는 따뜻함 등을 통해 회사를 알리도록 노력했기 때문이다.
최 지사장은 "초창기 우리 제품에는 로고만 사용했다" 하지만 우리 모니터가 갖고 있는 특색을 고객에게 한 번에 전달할 수 있는 비주얼 아이덴티티가 필요하다고 느껴 '호금조'를 보고 로고로 채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뷰소닉은 미니빔 프로젝터 시장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올 연말까지 '미니 M1를 비롯한 휴대용 및 가정용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 뷰소닉코리아
뛰어난 퀄리티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알려진 뷰소닉의 제품은 국내 제품을 위주로 등록할 수 있는 조달시장에 등록, 현재 영업을 진행중이다.
뷰소닉이 조달 시장에 등록될 수 있었던 이유는 조달 시장에서 요구하는 고광양의 프로젝터가 국내 브랜드로는 거의 없어 일본과 대만 제품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뷰소닉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최 지사장은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로 'NO재팬' 붐이 일어나면서 새로운 브랜드를 찾기 시작했다"며 "LCD 프로젝터 시장에서 일본 제품이 시장을 공고히 하고 있지만 이런 천우신조의 기회를 놓치긴 아깝다"고 말했다.
◆'하만카돈' 제휴…4K 포터블 UHD 프로젝터 출시
뷰소닉코리아는 지난 10일 국내에 4K 포터블 UHD 프로젝터 'X10-4K'를 출시했다. 'X10-4K'는 4K UHD 프로젝터 국내 최초로 단초점 렌즈를 장착해 공간에 대한 제약 없이 어느 곳에서도 대형화면을 볼 수 있는 이동 가능한 프로젝터로, △80인치의 화면은 1.42m △100인치는 1.77m △120인치는 2.12m의 투사거리를 제공한다.

뷰소닉은 고객에게 최상의 화질과 뛰어난 음질을 제공하기 위해 하만카돈과 제휴하고 'X10-4K'를 지난 10일 출시했다. ⓒ 뷰소닉코리아
또 4K UHD 3840×2160 해상도에 3만 시간의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환경친화적 2세대 LED광원을 탑재했다. 뿐만 아니라 2400 LED 루멘에 HDTV 색표준 기준인 Rec.709의 125%까지 색역을 지원해 실제와 같은 색상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총 16W 큐브 타입의 듀얼 하만카돈 스피커를 탑재해 생생하고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구글과 알렉사 등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리모컨을 사용하지 않고 음성으로 조작 가능하다.
최 지사장은 "'뷰소닉(ViewSonic)'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보는 것'과 '소리'를 뜻하는 것으로 '보는 것'과 '소리'를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소리는 '하만카돈'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며 "이런 노력의 결실로 출시한 것이 바로 'X10-4K' 프로젝터"라고 말했다.
이어 최 지사장은 "'X10-4K'는 기존 4K 프로젝터와 달리 단초점렌즈를 탑재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하만카돈의 수준높은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포터블 프로젝터의 장점을 극대화했다"며 "와이파이는 물론 스마트폰 등의 무선기기와 연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USB type C포트를 장착해 최신 모바일 디바이스를 연결해 바로 재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니 M1·M2 등 휴대용 제품 하반기 출시 예정
뷰소닉은 외산 제품임에도 'I care you'라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I care you' 서비스는 고객이 작업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문제된 제품을 수거하고 그동안 사용할 다른 제품을 보내주는 것으로, 제품을 수리하는 동안 다른 제품으로 작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PC방의 경우 24시간 제품이 가동돼야 하기 때문에 PC방에 대해서는 'I care you' 서비스를 별도로 24시간 서비스하고 있다.
최 지사장은 "PC방은 뷰소닉 제품이 사용되는 곳을 '뷰소닉 존'으로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며 "부산 서면에 국내에서 가장 큰 PC방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은 모든 제품이 뷰소닉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지사장은 미니빔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뷰소닉 역시 미니빔 관련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미니 M1·M2'를 비롯해 휴대용 및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끝으로 최 지사장은 "현재 DLP 프로젝터 시장에서 1위를 달성했지만 이 자리를 계속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전체 프로젝터 시장에서 3위를 탈환하도록 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제일 잘하는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외산 브랜드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