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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시민 시국성명' 나왔다 …‘검찰개혁’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둘러싼 사태, 마녀사냥 넘어 집단광기"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9.09.26 14:26:48

광주·전남 지역 각계인사들이 26일 오전 11시 옛 전남도청 앞에서 공수처 설치와 검찰의 수사권·기소권 독점 폐지 등 검찰 개혁을 촉구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광주·전남 지역 각계인사들이 공수처 설치와 검찰의 수사권·기소권 독점 폐지 등 검찰 개혁을 촉구했다.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열망하는 작가, 예술가, 시민단체, 교수연구자 일동은 26일 오전 11시 옛 전남도청 5.18광장 부수대 앞에서 '시민 시국성명'을 내고 "검찰개혁, 언론개혁 없이 정의는 실현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보수 검찰, 극우언론, 보수야당이라는 기득권 카르텔은 불평등, 부조리한 사회를 만든 재벌과 독재를 옹호, 대변했을 뿐 아니라 그 직접적인 수혜자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그들이 정의 실현에 나서도록 국민을 부추기고 있다"고 따졌다.

또 "국민은 조국 일가에 대한 유례없는 강도와 속도의 먼지털이식 검찰 수사를 지켜보며 공포를 느끼고 있다"며 "지금 '논두렁 시계'로 알려진 사건을 상기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독재 시절 군부의 충견이었던 검찰은 무소불위의 괴물이 되어 이제 주인인 국민을 위협하고 있다. 승냥이 검찰이 외면해버린 수많은 정의와 인권을 위하여 검찰개혁을 꼭 이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민은 검찰과 언론의 개혁 없이 사회정의의 실현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믿는다"면서 "우리는 정부와 여당이 초심을 회복해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 촛불혁명의 정신을 겸허히 받들 것"을 촉구했다.

시민들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공수처 설치와 검찰의 수사권·기소권 독점 폐지 등 검찰 개혁을 신속하고 강력히 추진 할 것과 가짜 뉴스에 대한 처벌과 방지책 마련 등 언론개혁을 강력히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촉구하는 성명에 현재 7800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개혁을 원하는 광주전남시민모임' 수백여명은 28일 서울 중앙지검 앞에서 열리는 '검찰개혁 및 사법 적폐청산을 위한 촛불 집회' 참가를 위해 상경할 예정이다.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열망하는  공동 발의자 (37명) 명단

광주전남작가회의 고문단: 리명한, 문순태, 김준태, 나종영, 김희수, 박혜강, 채희윤, 김경윤, 조진태, 박관서
고영진: 광주대학교 교수 전 광주대학교 교협 회장
김경은: 변호사 시민플랫폼 나들 공동대표
김성재: 조선대학교 교수 광주전남교수연구자연합상임의장
김  완: 광주전남 작가회의 회장
김창수: 녹색연합 고문
문기전: 광주YMCA 사무총장
박미경: 시인 한국작가회의 목포지부장
박재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박종화: 시인 광주민예총 회장
박중렬: 전남대학교 교수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전남대분회장
박태정: 소설가 민예총 해남지회장
백수인: 조선대학교 교수 전 민교협전국공동의장
백희정: 일본군 성노예문제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광주나비 대표
범은경: 의사 시민플랫폼 나들 공동대표
변원섭: 한국지방자치경제문화교육원 원장
성진희:  (사)고제가야금병창 보존회 이사장
신선호: 조선대학교 초빙객원교수
심선오: 여수민예총지회장
노봉남: 전남대학교 교수 민교협전남대분회장
오기석: 초당대학교 교수 전 초당대교수협의회장
은우근: 광주대학교 교수 광주전남교수연구자연합 공동의장
이덕재: 성화대학교 교수 광주전남교수연구자연합 공동의장
이영석: 광주대학교 명예교수
정영일: 동강대학교 교수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제정화: 국악인, 전남민예총 이사장
조성현: 소설가 광주전남소설가협회 회장
최현주: 순천대학교 교수 교수노조광주전남지부장
한윤희: 광주전남 여성단체연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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