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74차 유엔 총회에 참석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스콧 모리슨 호주연방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호주 정부가 추진 중인 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 참여를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한-호주 정상회담에서 한국기업이 호주 인프라 사업과 방산산업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연합뉴스
양 정상은 한국과 호주가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중견국으로서 △교역·투자 △인프라 △국방·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음을 평가하고,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14년 발효된 한-호 FTA 등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 협력이 확대돼 왔음을 주목하고 호주 정부가 추진 중인 주요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리슨 총리의 관심을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호주군이 추진 중이 여러 방산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 한국전에 참전한 전통적 우방인 호주의 방산 역량 강화에 우리가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양 정상은 한국 기업들이 호주 내 자원개발에 참여해 왔음을 평가하고,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 필요한 주요 광물 및 수소 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도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호주 측의 확고한 지지에 사의를 표한다"며 "지속적인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모리슨 총리는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지도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에서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호주의 인도-태평양 전략 간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음을 재확인하고, 역내 번영과 평화를 위한 구체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 정상은 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유엔 및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 등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번 스콧 모리슨 호주연방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취임 이후 두 번째이자 올해 5월 호주 총선 이후로는 처음으로 가진 정상회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