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제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오후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유엔 사무총장 주최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 회의장에서 '기후행동 정상회의' 연설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지속가능 발전과 기후환경변화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에 세 가지 약속과 한 가지 제안을 드린다"고 말했다.
먼저 세 가지 약속으로 한국형 지속가능한 저탄소 경제로 조기에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우리나라에 소재한 녹색기후기금(GCF)에 대한 우리 재원공여를 2배로 증액키로 했다.
또 내년도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의 한국 개최를 선언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정부와 민간, 국제기구가 함께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P4G의 포용적 협력 정신을 강조하고, 내년 P4G 정상회의를 계기로 참여국들이 새로운 목표 달성 계획을 천명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을 향한 개도국의 행동을 독려할 수 있는 기후재원의 마련과 파리협정의근본 취지인 기후정의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10월 GCF 재원보충 계기에 우리의 공여액을 지난 1차 기간 대비 2배로 상향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인 '기후행동'에 있어 국제사회와 함께 의욕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며 "2020년에 제출할 우리의 기후행동계획인 '국가결정기여(NDC)와 2050년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에 이러한 우리의 의지를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위해 특히 석탄발전을 과감하게 감축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와 수소에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 착안해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이 직면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정당, 시민사회, 학자 등이 참여하는 국가기후환경회의를 지난 4월에 설립했다"며 "대기 질 개선을 위한 국제협력을 촉구하는 유엔 기념일인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을 지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