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구 민평당 최고위원 "공기업경영감시특위 구성 제안"

"공기업 방만 경영이 미래세대 부채부담·자영업자 납세 고통 이어져"

[프라임경제] 김종구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은 23일 공기업 경영실태 개선을 위한 '공기업경영감시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년도 한전 등 10개 에너지 공기업들의 2조7448억원의 적자 원인에 대해 △축적 부채 이자 부담 △매출실적 감소 △실효성 없는 해외 자원 개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 실패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진단하면서 사업 비리·복지 특혜 등 부도덕 경영도 한몫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공기업 방만 경영의 악순환이 미래세대의 부채부담과 영세자영업자의 납세 고통으로 이어져 공기업 정상 운영을 위해 공기업경영감시특위 구성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