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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치료한 여드름, 황사 때문에 또 재발?

 

윤주미 기자 | yjm@newsprime.co.kr | 2008.03.12 10:21:10

[프라임경제] 김모(26)씨는 올 초 취업을 앞두고 겨울 동안 여드름 치료를 꾸준히 받아왔다. 겨우 여드름이 잦아들어 한숨 놓을 때쯤 또 다른 난관에 봉착했다. 봄과 함께 황사가 들이닥쳐 그의 여드름이 다시 악화되기 시작한 것. 더욱이 입사를 위한 면접을 코앞에 두고 있어 그의 한숨은 더 커지고 있다.

봄의 불청객 황사. 황사는 단순히 호흡기 질환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드름과 같은 피부질환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봄에는 따스한 날씨로 인해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피지분비가 왕성하다. 봄과 황사가 만나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최적의 환경’을 만든 셈.

황사 알갱이(0.001~0.01mm)는 일반 먼지보다 가늘고 미세하다. 피부에 잘 흡착되고 모공을 막으며 피부 깊숙이 침투한다. 모공이 막히면 피부 밖으로 나와야 할 피지가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또 황사에 포함된 아황산가스, 납, 구리 등 각종 유해물질은 세균감염을 일으켜 여드름을 곪게 한다.

황사에 노출된 손으로 여드름을 만지거나 짜면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붉은 여드름 자국이 남거나, 피부 진피층을 손상시켜 움푹 파이는 흉터가 남으면 자연치유가 불가해진다.
메이저피부과 성신여대점 홍석범 원장은 “여드름 재발환자가 매년 황사철에는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여드름 자체뿐만 아니라 여드름을 잘못 관리해 생긴 여드름 자국, 흉터들도 증상이 심하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제까지 여드름 치료는 주로 약물에 의존하는 치료법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알맞게끔 치료 시간도 짧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뉴스무스빔과 PDT(광역동요법)가 대표적 치료법으로 손꼽히고 있다.

뉴스무스빔은 1,450nm의 적외선 장파장이 여드름의 원인인 피지선을 파괴하는 최신형 레이저다. 얼굴 전체에 넓게 퍼진 여드름 치료 및 재발 억제와 여드름 흉터 개선, 피지 과다분비 조절 효과가 있다. 시술시간은 20-30분이고 시술 후 화장이나 세안이 가능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 받았다.
뉴스무스빔은 지속적인 여드름 재발, 염증성 여드름 질환, 약물치료를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다.

PDT는 여드름균에 반응하는 광감작물질인 ALA(델타-아미노레불린산)를 얼굴에 바르고 1-2시간 후 레이저를 쪼여 여드름균을 태워 없애는 방법이다. 여드름 치료뿐 아니라 피지가 검게 굳어 생기는 블랙헤드 제거 및 모공축소 효과가 있다. 또 각질층이 완화되면서 피부결이 한결 매끄러워지는 장점도 있다. 단, 시술 후 24시간 동안 햇빛노출을 피해야 한다.
PDT는 기존 약물의 부작용(건조, 탈모, 생화학 검사수치 이상소견 등)이 없고 임산부 및 가임기 여성들에게도 치료가 가능하다.
뉴스무스빔과 PDT는 공통적으로 화농성 여드름, 붉은 여드름 자국, 옅은 여드름 흉터에 적용된다.


TIP. 홍석범 원장이 전하는 황사철 여드름 관리법
-최대한 얼굴에 직접적으로 황사가 닿는 것을 피한다.
-외출 전 얼굴에 자외선차단제, 크림, 로션 등을 바르고 마스크, 선글라스, 모자 등을 착용한다.
-물은 모공에 쌓인 미세먼지를 배출하므로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귀가 후 부드러운 면 소재 수건으로 얼굴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고 저자극 세안제와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세안한다.
-냉장고에 보관해서 차갑게 만든 스킨을 화장솜에 듬뿍 묻혀 얼굴에 바르면 피부 진정효과가 있다.
-녹차 우린 물로 얼굴을 헹궈주면 피부 노폐물이 제거되어 여드름 예방에 좋다.

<도움말 :  메이저피부과 성신여대점 홍석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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