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제275회차 로또복권 추첨에서 단 한 명의 1등 당첨자가100억원 대의 당첨금을 모두 휩쓸어가는 ‘나 홀로 대박’을 터뜨리자 로또마니아들이 다시 한 번 술렁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1등 독식은 로또복권이 1게임당 1000원으로 줄어든 2004년 8월 이후 201회차(97억1946만원)와 244회차(91억2158만원), 254회차(97억4101만5900원)에 이어 5개월 만에 탄생한 것이며, 최초로 100억을 넘긴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당첨금이 적어지면서 덩달아 수그러들었던 로또 열풍의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다.
로또복권은 2002년 처음으로 국내에서 판매됐다. ‘로또=인생역전’이라고 불리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1년 뒤인 2003년 4월, 19회차에서 약 407억원을 넘는 ‘초대박 당첨금’을 받아간 당첨자가 등장하면서부터였다.
당시만 해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이 이월되어 다음 회차 상금에 합산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25회차 242억원, 20회차 193억원, 43회차 177억원, 15회차 170억원 등 당첨금이 수백 억이 넘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에 사람들은 ‘맞기만 하면 대박난다’는 꿈을 안고 너도 나도 로또를 사들인 것.
이와 관련해 로또리치(
www.lottorich.co.kr)는 “로또가 한 게임당 1000원이었을 때는 평균 1등 당첨금이 약 37억원이었지만, 현재는 약 17억원까지 떨어지고 확률적으로도 1등 당첨자 숫자가 늘어나 로또의 힘이 한 풀 꺾인 것이 사실”이라면서 “로또1등 당첨은 기적 같은 814만분의 1이란 확률에 의해 선정된다는 점에서 당첨금의 액수에 관계없이 특별한 행운이 아닐 수 없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로또리치가 이번 275회차에서 “3등 당첨조합을 26조합, 4등 1,234조합, 5등 17,894조합을 배출하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3등 당첨에 성공한 26조합을 받아간 회원의 경우 숫자 한 끗 차이로 아쉽게도 100억 로또 대박의 주인공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