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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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2 09:18:28
[프라임경제]올들어 분당 일산등 초창기 신도시 아파트 값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저평가 지역은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 4일부터 3월 11일까지 초창기 신도시 5곳의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0.1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산본(-0.19%), 평촌(-0.19%), 일산(-0.18%), 분당(-0.17%) 순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신도시별로 시세가 저렴한 일부 지역은 오히려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올랐다.
◆분당 야탑동(0.27%)이 강세다. 현재 야탑동 3.3㎡당 평균 매매가는 1,771만원으로 분당 평균(1,994만원)을 밑도는 곳이다. 그동안 분당 매매가가 급등해 진입하지 못했던 수요자들이 지하철 이용이 가능(분당선 야탑역)하면서 판교신도시와도 인접해 있는 야탑동 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지지분이 많은 저층 소형 아파트가 인기다. 3~4층으로 1994년 입주한 탑동아연립 69㎡는 올 들어 6,000만원 올라 3억2,000만~3억5,000만원 선이다. 4층인 목련대진빌라 66㎡도 5,000만원 상승한 2억1천만~2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 이영호 연구원은 “향후 재건축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올 들어 급매물이 대부분 소진되며 시세가 올랐다.”며 또한 “시세가 저렴한 아파트도 올 들어 매수문의가 많아지면서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고 말했다.
◆산본 재궁동과 오금동 일대 아파트 값이 각각 0.79%와 0.11%로 올랐다. 이들 지역은 안산선 산본역 일대로 소형 아파트가 밀집된 곳이다.
현재 산본의 평균 매매가는 1,054만원이지만 재궁동과 오금동은 각각 840만원과 876만원으로 모두 1,000만원 미만인 곳이다.
재궁동 충무주공2단지 56㎡가 500만원 상승해 9,700만~1억2,200만원, 오금동 율곡주공3단지 82㎡가 500만원 상승한 2억2,000만~2억6,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설 이후 매수문의가 조금씩 증가하며 거래로 이어지고 있다.
◆일산 평균 매매가가 가장 저렴한 백석동(1,006만원)만 0.26%로 유일하게 매매가가 올랐다. 학원가가 밀집돼 있어 학군수요와 함께 저렴한 소형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했다.
흰돌라이프6은 92㎡가 1,500만원 올라 2억6,000만~2억9,000만원, 흰돌금호 79㎡도 1,000만원 올라 1억7,000만~1억9,000만원이다.
◆중동신도시 중동 덕유주공4단지 59㎡가 1,150만원 상승해 1억500만~1억2,800만원, 금강주공 66㎡도 1,000만원 올라 1억8,500만~2억500만원으로 0.48% 매매가가 올랐다. 또한 작년 하반기부터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평촌 시세가 저렴하면서 과천선 범계역 이용이 편리한 부흥동(1,329만원)이 0.22% 올랐다.
은하수벽산 69㎡가 1,000만원 올라 2억5,000만~2억9,500만원, 관악현대 89㎡가 500만원 올라 2억8,000만~3억3,000만원. 매수문의가 많지는 않지만, 급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한 두건씩 성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