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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中 경기호조 · 송환법 철회에 상승…유럽↑

다우 0.91% 오른 2만6355.47…국제유가 4.30% 뛴 56.26달러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9.05 09:03:52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중국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공식 철회에 반등했다. 

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37.45p(0.91%) 상승한 2만6355.4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1.51p(1.08%) 오른 2937.78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2.72p(1.30%) 뛴 7976.88을 기록했다.

시장은 중국의 경기 호조 및 홍콩의 송환법 철회 소식 등을 주시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8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52.1로 전월(51.6)보다 0.6p 올랐다. 이는 최근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PMI의 50은 경기 확장과 위축을 나누는 기준으로 50보다 높으면 확장 국면에 있다는 뜻이다.

앞서 공개된 중국의 8월 차이신 제조업 PMI도 50.4로 전월(49.9)보다 0.5p 상승했다.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다.

피터 카르딜로 스파르탄캐피탈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며 "이 소식이 오늘 안도랠리의 방아쇠를 당겼다"고 말했다.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이 최근 대규모 시위 사태를 촉발한 이른바 송환법에 대해 이날 공식 철회 입장을 발표한 것도 매수 심리를 부추겼다.

홍콩 시위대가 요구한 행정장관 직선제 등 다른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시위를 촉발했던 핵심 사안이 해결된 만큼 홍콩 정국이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부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은 홍콩 사태 해결이 무역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입장을 밝혀왔다. 따라서 홍콩 정국이 안정된다면 무역 협상에도 긍정적일 것이란 관측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도 중국의 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30%(2.32달러) 상승한 56.26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븍해산브렌트유도 배럴당 4.19%(2.44달러)나 오른 60.70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8월 서비스 부문 활동이 3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됐다는 조사 결과가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또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이 대규모 시위사태를 촉발했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의 공식 철회를 발표한 것도 유가 상승 배경이 됐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Brexit) 가능성 축소 및 홍콩 사태 해결 기대감 등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 오른 7311.2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21% 뛴 5532.07로 1.21%, 독일 DAX 30지수는 0.96% 상승한 1만2025.04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0.88% 오른 3450.83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영국 하원의 입법으로 '노 딜' 브렉시트를 피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더불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이날 송환법 철회를 공식 발표하면서 홍콩을 둘러싼 정국 안정이 기대되는 점도 주가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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