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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닉스, 성장성 특례 상장 '시스템 반도체 글로벌 리더' 도약

국내 하이패스 통신 솔루션 비포마켓 '점유율 1위'…'WAVE-V2X' 통신 기술 보유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8.30 17:17:19
[프라임경제] "성장성 특례 상장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솔루션 프로바이더(provider, 제공자)가 되겠다"

최승욱 라닉스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최승욱 라직스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대한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밝혔다.

2003년에 설립된 라닉스는 자동차 통신 솔루션 및 보안·인증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회사의 주요 사업은 자동차 통신 솔루션과 보안 인증 솔루션, IoT 관련 통신 및 보안 관련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라닉스는 자동 요금 징수와 같이 주로 차량 등 근거리 통신에 사용되는 통신인 'DSRC(Dedicated Short Range Communication, 근거리 전용 고속 패킷 통신 시스템)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현재 하이패스용 DSRC 칩을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지속적으로 공급해왔다.

이를 통해 국내 하이패스 비포마켓(Before Market, 자동차 출고 전 사전 장착해서 나가는 제품군)에서 시장 점유율 85% 이상 차지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라닉스는 국내 시장에서 다져온 레퍼런스 및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하이패스 비포마켓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월 중국 국무원이 2020년 7월까지 소비자가 차량 구매 시 하이패스(ETCS) 확대 방안을 발표해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최승욱 라닉스 대표이사는 "과거 중국의 하이패스 시장은 에프터마켓(After Market, 제품 판매 이후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수요에 의해 형성된 시장)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현재는 기술 진화와 안전을 위해 비포마켓 중심의 ETCS 시장을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급격한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중국 시장 내 비포마켓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라닉스는 비포마켓 전용 ETCS 단말기 칩과 소프트웨어를 중국 현지 주요 업체와 비밀유지 계약(NDA)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시장 진출에 대한 협의가 가시화되고 있다. 향후 회사는 중국 ETCS 단말기 업체와 글로벌 전장 기업, 중국 전자부품 유통사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라닉스는 차세대 자동차 통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통신) 통신 기술의 핵심인 4가지 구성 요소를 내재화했다. 

최 대표이사는 "라직스는 10여년간 선택과 집중으로 V2X 통신 기술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시장 내 독보적인 기업"이라며 "핵심 기술 일원화에 따른 회사 경쟁력은 개화하는 자율주행 시대에 두드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라닉스는 IoT 통신과 보안 기술 사업도 진행 중이다. 

라닉스는 저전력 장거리 통신망 기술(LPWAN) 중 하나인 'LoRa' 통신 기술 프로세서 및 플랫폼 사업에 사용되는 보안 서비스를 개발했다. 회사는 LoRa 원천 기술을 보유한 셈텍(Semtech)과 기술 제휴를 통해 보안 솔루션을 강화하는 한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대표는 "IoT 사회를 맞이하면서 정부 주도의 IoT 정보 보호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보안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라직스의 보안 칩은 국내 보안 칩 최초 국가 공인 KCMVP 보안 인증이 진행되고 있어 승인될 경우 디지털에 적용된 모든 분야에 보안 칩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모바일 통신에 집중할 때 라닉스는 자동차 통신이라는 외길을 걸어오며 국내 DSRC 시장에서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며 "현재까지 축적한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 및 IoT 시대의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닉스는 상장 주관사 추천을 통해 IPO에 나설 수 있도록 한 제도인 '성장성 특례상장' 기업으로 이번 코스닥 상장을 진행한다. 

이번 상장을 통해 라닉스는 총 160만주를 공모하며, 주당 공모희망가밴드는 8000원~1만500원이다. 8월29일부터 8월30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9월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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