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 이하 금투협)는 비상장주식시장인 K-OTC(장외거래시장) 시장 출범한 이후 약 5년간 누적 거래대금이 2조원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K-OTC 연도별 거래규모 현황 ⓒ 금융투자협회
29일 금투협이 발표한 'K-OTC 시장 출범 5주년 성과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으로 K-OTC 시장의 누적 거래대금은 1조 9579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거래대금은 2016년 7월 5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2018년 12월에는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27억원으로 K-OTC 시장 출범 초기인 23억9000만원보다 3억1000만원 증가했다.
K-OTC 현재 시가총액은 지난 23일 기준으로 15조311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범 초기 대형 우량기업의 시장 편입으로 42조원까지 증가했지만, 시가총액 1조원 내외 대형주들이 잇따라 상장하면서 2015년에는 12조원대로 줄었다. 2018년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15조원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K-OTC 시장 거래기업수는 시장 출범 이후 총 104개로 출발해 23일 기준으로 총 135개사로 꾸준히 증가했다. K-OTC 시장을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삼성SDS, 미래에셋생명보험, 제주항공 총 3개사이며,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은 우성아이비를 포함해 총 6개사, 코넥스 상장한 기업이 1개사다. 이 밖에 지누스가 유가증권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K-OTC 시장은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 제도권 장외주식시장으로 거래 안정성과 편리성이 강화된 시장"이라며 '앞으로 협회는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거래 가능 기업을 확대하고, 투자 정보 확충을 통해 정보 비대칭성 해소하는 등의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