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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크린텍, 카본블록 필터 경쟁력 기반 '글로벌 선도 기업' 도약

국내 주요 고객사 다수 보유…사업 다각화·해외시장 진출 확대 주력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8.21 16:20:13
[프라임경제] "우수한 카본블록 필터 경쟁력을 필두로 에어필터 등 사업 다각화를 이뤄 국내를 비롯한 해외시장을 선도하겠다"

고인선 한독크린텍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고인선 한독크린텍 대표이사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대한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밝혔다.

한독크린텍은 지난 1990년 만들어진 한독CW의 2003년 법인 전환을 통해 설립됐으며, 자체 개발한 압축 카본블록 필터 제조기술을 활용해 정수기 필터, 에어 필터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카본블록 필터 △PE(폴리에틸렌) 선처리 필터 △탈취 필터 제조 등이 있다. 이중 활성탄의 우수한 흡착 성질을 활용한 카본블록 정수 필터는 한독크린텍의 주력 제품으로 유기화합물 등 유해 물질과 악취를 걸러내는 주요 필터로 정수기에 필수 사용된다. 

카본블록 필터는 크게 두 가지로 금형에 충진 후 열처리하는 '압축 제조 방식'과 노즐에 열과 압력을 가해 뽑아내는 '압출 제조 방식'으로 나뉜다. 한독크린텍은 1989년 '카본블록 필터 압축기술(Active carbon filter pressed plug)'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30여년간 사업을 확장해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한 바 있다.

압축 카본블록 필터는 압출 카본블록 필터와 달리, 바인더가 활성탄 기공을 코팅하지 않아 통수량 및 정수 성능이 뛰어나다. 이러한 이유로 비교적 제품 단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고효율, 고유량, 고기능성을 내세운 카본블록 필터에 대한 정수기 제조업체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현재 한독크린텍은 웅진코웨이, LG전자, SK매직, 쿠쿠홈시스, 교원 등 국내 주요 정수기 제조사에 제품을 납품하며, 사업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고객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한독크린텍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6억2700만원, 49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12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017년보다 72% 향상된 41억6500만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 정수기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2조2000억원에서 연평균 2.19% 성장해 2020년에는 약 2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정수기 시장을 포함한 국내 생활가전 렌탈 시장 규모도 내년에는 18조5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주요 고객사들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도 회사 매출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독크린텍은 30년 동안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으로 탈취·공기 청정용 필터 제조를 시작한 상황. 탈취·공기 청정용 필터 제조 사업 매출이 회사 전체 매출의 약 4%를 차지하고 있지만, 시장 성장성과 잠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 판단이다.

아울러 회사는 수익 구조 다변화를 위해 기존 가정용에 치중됐던 카본블록 제조를 산업용·상업용으로 확대하는 한편, 휴대용 필터 생산 및 필터 완제품 생산 등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고인선 대표는 "30년 업력으로 발전시킨 압축 카본필터 제조 기술은 우리 회사의 차별화된 핵심역량"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 후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한독크린텍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70만주를 공모하며, 주당 공모희망가밴드는 1만3300원~1만5100원이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9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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