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투자증권은 21일 제넥신(095700)에 대해 툴젠과 합병 무산으로 폭발적인 기술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에서 아쉽지만, 단기 불확실성은 해소된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제넥신은 '유전자 가위기술'라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툴젠 인수를 통한 초기 파이프라인 확보 및 동종(allogenic) CAR-T 개발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지난 6월19일 툴젠과 합병을 공시했다.
지난 19일 제넥신과 툴젠의 주식매수청구권행사 결과, 주식매수청구에 따른 지급금액은 제넥신 3304억원, 툴젠 1221억원을 지급해야하는 상황이었지만, 각사의 매수 대금 한계치인 1300억원, 500억원을 초과하며 두 회사의 합병은 최종 무산됐다.
선민정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 공시 이후 발생한 제약바이오 섹터 내의 각종 악재들로 19일 기준으로 제넥신의 주가는 주식매수청구 가격 대비 약 22% 괴리가 발생했다"며 " 제약바이오 섹터가 여전히 불안한 상황에서 많은 주주들은 22% 더 높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넥신은 툴젠과 합병은 무산됐어도 혁신적이라고 평가받는 allogenic CAR-T 개발 등을 포함 두 회사간의 기술적 협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선 연구원은 "합병 무산은 아쉽지만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은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제넥신의 하반기 연구개발(R&D) 모멘텀을 기대한다면 지금은 저점 매수 기회"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