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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독립선언서 국가문화재 등록 염원 열기 후끈

하동군, 광복절 맞아 5㎞ 걷기행사 · 판소리 발표회 · 독립선언서 사진전 등 다채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08.16 11:03:35

윤상기 군수와 군민들이 하동 독립선언서 국가문화재 등록을 염원하는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 하동군

[프라임경제] 윤상기 하동군수가 하동 '대한독립선언서'의 국가문화재 등록을 기원하는 챌린지에 나선데 이어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하동 대한독립선언서의 문화재 등록을 염원하는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하동군은 지난 15일 하동 대한독립선언서의 국가문화재 등록을 염원하는 걷기 행사를 비롯해 판소리 발표회, 독립선언서 전시회 등 다양한 기원 행사를 가졌다.

하동 대한독립선언서는 1919년 3월18일 하동군 적량면장으로 있던 박치화 선생을 비롯한 12인이 작성·서명한 후 하동장날 장터에서 낭독하고 배포한 지방 자체의 유일한 독립선언서다.

가로 30㎝ 세로 21㎝ 크기의 하동 대한독립선언서는 2015년 국가지정기록물 제12호로 지정됐으나 아직 국가문화재 등록이 이뤄지지 못한 채 독립기념관에 소장돼 있다.

이에 윤상기 군수는 하동 독립선언서의 국가문화재 등록을 위해 SNS를 통해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는 챌린지를 시작한데 이어 15일 오전 6시 하동읍 화심리 알프스푸드마켓에서 섬진강변을 따라 송림공원으로 이어지는 5㎞ 구간에서 걷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걷기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지역의 유관 기관·단체장과 사회봉사단체장 및 회원, 일반 군민, 공무원 등 700여명이 참가했다.

걷기 코스 곳곳에 태극기와 현수막이 내걸린 가운데 행사 참가자들은 손에손에 소형 태극기와 하동 대한독립선언서가 인쇄된 손수건을 들고 걷기 코스를 행진하며 하동 독립선언서의 국가문화재 등록을 염원했다.

2번 국도의 섬진강변을 따라 송림공원에 도착한 행사 참가자들은 정연가 하동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의 선창에 맞춰 대한독립 만세를 삼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윤상기 군수는 "지방에서 유일하게 만들어진 하동 대한독립선언서는 하동을 중심으로 영호남의 독립운동을 확산한 소중한 자료로 국가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며 "군민들의 염원과 열기를 한데 모아 국가문화재로 등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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