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전국은행연합회·한국대부금융협회 총 7개의 금융협회가 온라인, 영업현장 등 다양한 매체의 허위·과장 금융광고를 찾아 신고하는 금융권 공동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을 선발했다.
이번 시민감시단선발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의 후속조치의 하나다.
시민감시단은 총 964명이 지원했으며, 7개 금융협회는 업권별 균형선발을 원칙으로 지원자들의 관심분야 및 지역·성별·연령 분포를 고려해 총 300명을 최종선발했다. 결과는 지원자에게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최종선발인원 분포를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자가 56.3%, 여자가 43.7%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최연소는 만 19세, 최고령은 만 64세였으며, 20~30대의 비율이 전체의 약 70.9%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비율이 60.4%였다.
시민감시단의 활동기간은 2019년 9월부터 2020년 11월까지며, 금융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허위·과장 광고를 각 협회에 신고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내용에 따라 신고수당을 차등지급(5000원~10만원)하고, 2020년말에 실적이 우수한 시민감시단(총 10명)에 대해 표창 및 포상금 지급(각 100만원)한다는 방침이다.
단, 1인당 수당 지급 한도는 올 연말까지 10만원, 내년 말까진 최대 30만원이다
한편, 최종 선발된 300명 중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민감시단을 초청해 오는 27일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금융협회 공동명의 위촉장 수여 △감시단활동 내용 교육 △금융광고의 특성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전문가 강연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