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이마트(139480)에 대해 온라인과의 본격적인 경쟁 심화로 인해 올해 4분기까지 지난해대비 영업이익 부진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기존 18만5000원에서 14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12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온라인 식품시장의 급팽창과 이에 따른 오프라인 유통의 객수 감소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마트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3조4531억원으로 지난해동기대비 2.3%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7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14.8% 늘어난 4조581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29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기존 할인점 성장률 역신장과 그에 따른 할인점 영업적자 전환이 원인"이라며 "여기에 전문점의 적자폭 확대와 부동산 보유세 부담 등이 영업 적자폭을 확대시켰다"고 분석했다.
이어 "SSG.COM, 조선호텔의 실적 부진으로 연결기준 자회사의 적자 규모도 지난해동기대비 163억원으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이마트는 수년간 투자를 통해 자동차 물류 센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단위 콜드체인 유통망이 강하다"며 "기존 신선상품 라인업으로 가장 확실한 새벽 배송 상품기획자(MD)를 구축할 수 있고, 경쟁비용에 사용한 현금 창출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라인과 경쟁은 올해 3분기부터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라며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결국 극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