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S그룹 지주회사인 GS(078930)는 2019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1.4% 감소한 487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9% 증가한 4조5081억원, 당기순이익은 8.8% 감소한 20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GS의 실적 부진은 계열사인 GS칼텍스 실적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GS칼텍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77.2% 급감한 133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3% 하락한 7조6681억원, 순이익은 79.7% 감소한 47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GS칼텍스의 사업부분별로 살펴보면 정유부문 실적 하락 폭이 컸다. GS칼텍스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95.7% 감소한 199억원에 그쳤다.
반면 석유화학 부문은 지난해 동기 대비 34.1% 증가한 80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정유부문의 부진을 만회했다.
이번 GS칼텍스의 부진은 모회사인 GS에너지의 연결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GS에너지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5% 감소한 3135억원, 매출액은 9.8% 감소한 54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다행인 점은 GS리테일(007070)을 비롯한 다른 계열사들이 선방하면서 GS의 연결 실적을 견인했다는 점이다. GS리테일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8.2% 상승한 770억원, 매출액은 4.9% 상승한 2조307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GS관계자는 "GS칼텍스의 경우 정유 및 화학제품 스프레드 하락과 유가 하락세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축소로 실적이 감소했지만, 편의점 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GS리테일의 실적이 개선됐고 발전자회사들도 계절적으로 전력수요가 낮은 시기임에도 준수한 실적을 달성해 GS의 지난해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실적 감소 폭이 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더해 한·일 관계 악화로 거시경제 흐름이 악화되고는 있으나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증대와 재무건전성 유지, 이에 따른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실시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