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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한국 최고가 주택 12,000채 산다?

 

김경희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08.03.07 10:02:57
[프라임경제]지난 5일, 포브스(Forbes)가 올해 10억달러 이상 재산을 보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세계 억만장자’를 발표했다. 리스트에 오른 사람은 모두 1,125명이었으며, 전체 재산은 4조4000억달러로 전년대비 9000억달러가 늘어났다.

그 중 세계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영예의 1위는 바로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총 재산 620억달러(약 58조 854억)로 600억달러를 보유한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을 제치고 세계 최고 갑부로 등극했다. 13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580억달러로, 1년에 재산이 20억 달러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에 대해 “2007년 동일한 포브스 발표에서 2위였던 버핏이 올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버핏 소유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가 급등하면서 1년 전보다 100억달러 늘어났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이들 세계 1~3위의 재산 차이는 20억달러여서 주가가 조금만 변동해도 순위가 금방 뒤바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이 지난 6일에 발표한 ‘2007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의 1인당 평균 연봉은 4,047만원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고 갑부와는 무려 100만 배 차이가 나는 수치. 평범한 사람들로서는 상상도 하기 힘든 이 엄청난 부(富)는 50억 4000만원으로 알려진 우리나라의 가장 값비싼 주택을 약 12,000채나 살 수 있는 가격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 소식에 “워렌 버핏과 같은 부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풍족한 삶을 위해 기댈 곳은 로또 뿐”이라며 로또에 희망을 걸었다.

실제 로또정보 사이트인 로또리치(www.lottorich.co.kr) 당첨후기 게시판에 올라온 다양한 사연들 중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갖기 위해 로또복권을 구매한다’는 내용이 공감을 얻고 있다.

필명 ‘로또의 작은 꿈’ 회원은 “로또 5등에 당첨됐다. 비록 당첨금은 적지만 5등 당첨은 1등도 될 수 있다는 희망이다”라며 “로또1등이 되면 무엇보다도 좋겠지만, 그보다도 요즘처럼 물가가 오르는 경제상황 속에서 로또가 삶의 위안이 되고 있다는데 만족한다”는 사연을 남겼다.

최근 회차에서 2등(약 4천500만원)에 당첨된 ‘로또야만세’ 회원은 “골드티켓 서비스가 추천해준 번호와 생년월일을 조합해 1년 2개월 간 꾸준히 1만원씩 투자했다”며 “이 행운의 당첨금으로 오피스텔 전세금 보태고, 1천만원 정도 남았다. 만약 1등에 당첨됐더라면 더 풍족한 생활을 누릴 수 있었겠지만, 오히려 2등이 마음 편하고 여유를 느끼는 데도 부족하지는 않다”란 글을 남겨 로또마니아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와 관련해 로또리치는 “로또복권 구입 목적은 로또1등 당첨이지만, 그 보다 더 큰 로또의 역할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는 것”이라고 조언하며 “하지만 희망을 넘어 현실로 로또1등을 이루고 싶다면 랜덤워크 로또예측시스템을 활용해 볼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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