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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커에프앤지, B2B 기반으로 B2C 확장 '성장 모멘텀' 강화

국내 1위 B2B 시장 육가공 파트너…B2C 채널 구축 강화·HMR 시장 진출 주력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7.31 17:13:09
[프라임경제] "B2B 시장을 기반으로 B2C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국내 최고 닭고기 가공 회사를 넘어 글로벌 육가공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윤두현 마니커에프앤지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프레젠테이션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윤두현 마니커에프앤지 대표이사가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대한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밝혔다.

2004년 설립된 마니커에프앤지는 육류를 가공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육가공 식품 전문 기업이다. 사료 및 농축산 밸류체인을 갖춘 이지바이오 그룹 계열사로 팜스토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그동안 쌓아온 육가공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튀김류, 햄버거 패티류, 구이류, 육가공류, 훈제류,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제품군 등 260종 이상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의 육가공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본격적인 B2B 시장 공략에 나선 마니커에프앤지는 생산 유연성 확보, 브랜드 인지도 및 제품력, 품질 경쟁력 등을 갖춰 국내 1위 B2B 시장 육가공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탄탄한 B2B 시장을 기반으로 B2C 시장인 편의점 및 온라인, 할인점 등에 국내 주요 B2C 채널 구축을 완료했으며, 지난 5월 에어프라이어 전용 브랜드 '에어프렌즈'를 론칭하는 등 다양한 HMR 제품을 개발,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마니커에프앤지가 갖고 있는 경쟁력의 핵심 중 하나는 바로 '제품 개발 능력'이다. 회사는 자체 R&D(연구개발) 센터를 통해 매년 30여개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B2B 채널에 강점을 보유하면서 ODM(제조업체가 유통업체에 상품을 제공하는 생산 방식) 방식을 중심으로 제품을 기획·개발해 프랜차이즈 및 급식 기업에 제안하는 제품 개발 시스템을 구축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국내 3대 패스트푸드인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과 3대 급식기업인 현대그린푸트, CJ프레시웨이, 삼성웰스토리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탑 티어(Top-Tier) 고객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인 히트 제품으로는 롯데리아의 '핫크리스피버거'를 비롯해 버거킹의 '뉴올리언스치킨버거' 맥도날드의 '스파이시치킨텐더' BHC의 '붐바스틱' 등이 있다. 또 지난 6월 론칭한 롯데리아의 '지파이'는 출시 20일 만에 200만개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다. 

윤두현 대표이사는 "변화하는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을 출시해 트렌드를 선도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통한 브랜드 가치 향상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장려상' '올해의 우수 브랜드 대상 1위(닭고기 가공식품부문)'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수상했다"고 강조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성장하고 있는 HMR 시장 진출에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국내 HMR 시장은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른 편의 지향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니커에프앤지는 튀김, 구이, 훈제, 삼계탕 등 다양한 조리법 기반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그중 삼계탕 카테고리는 업계 내 우위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데 이어 2014년 국내 최초로 미국에 수출했다. 아울러 지난 6월 미국 온라인 유통 전문 기업 '야미바이'와 MOU(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판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회사는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에어프라이어 전용 브랜드 '에어프렌즈'를 론칭하면서 신제품을 G마켓과 쿠팡 등 온라인 경로와 롯데마트에서 판매 중이며, 내달 이마트에도 신규 입점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여러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94억원, 6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5.8%, 272.9% 성장을 기록했다"며 "이러한 실적 개선은 거래처 확대를 통한 매출 안정성 증가, 자체 생산을 통한 효율화, 저수익 제품 디마케팅(demarketing, 실수요 고객관리 통한 제품 판매 기법) 등 구조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니커에프앤지는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흐름을 통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는 한편, 탁월한 제품력으로 국내 닭고기 육가공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마니커에프앤지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60만주를 공모하며, 주당 공모희망가밴드는 3400원~4000원이다. 8월1일부터 8월2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내달 7일부터 8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같은 달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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