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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여성 70% 쓸쓸한 화이트 데이 보내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3.06 10:58:35
[프라임경제]화이트 데이를 앞두고 오직 ‘여성만’을 위한 이색 이벤트를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교원L&C 마무화장품은 화이트 데이를 맞이해 업계 최초로 여성만을 위한 대형 이벤트를 개최한다. 9일 교원 본사 앞에서 열리는 피부 미백 여성 선발 대회를 통해 참가 고객 가운데 화이트 퀸을 선정해 총 30년간 사용할 수 있는 ‘마무 화이트 컨트롤 프로그램’ 세트를 선물한다.

한편 솔로 여성만을 위한 화이트 데이 이벤트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옥션에서는 여성용 페라가모, 버버리 가방 등을 시중가 대비 최고 40%가량 할인 판매하며, 안나수이, 디올 등 국내외 유명 여성 화장품을 최고 2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인기 연예인과의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여성만의 화이트 데이 이벤트도 진행된다.

G마켓은 오는 11일 오전까지 '알렉스와의 화이트 데이 데이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클레지콰이 멤버 알렉스와의 데이트에 초대받고 싶은 이유와 사연을 적어 올린 여성 고객 가운데 총 7명을 추첨해 알렉스와의 데이트 기회를 제공한다.

그랜드 힐튼 호텔은 여성고객만을 위한 ‘레이디스 파티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3개의 방과 거실, 부엌이 마련된 45평의 그랜드 스위트 룸을 이용할 수 있으며 파운드 케이크, 나초, 와인 1병, 치즈, 맥주 등의 파티 음식이 주어진다. 오직 여성만 투숙할 수 있으며 일행 중 남성이 있다면 패키지 혜택은 볼 수 없다. 가격은 6인 기준 15만 원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바 ‘그랑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입장하는 여성 고객들에게만 맥주와 칵테일을 무한정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러나 남성과 동반하면 공짜 기회는 날아간다.

회사원 이윤경(34세) 씨는 “화이트 데이는 주로 커플들을 위한 행사가 많이 있는데, 최근 온라인 쇼핑몰이나 음식점 등에서 여성만을 위한 이벤트들이 많아 더욱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교원L&C 관계자는 “조사결과 남자친구 또는 애인과 함께 화이트 데이를 맞는 여성은 전체 20대 미혼 여성의 30%도 채 되지 않았다”면서 “나머지 70%의 싱글 여성들에게도 화이트 데이를 즐길 권리가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화이트 퀸 행사를 마련해 평생 쓸 화장품을 선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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