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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FOMC · 무역협상 앞두고 '혼조'…유럽↓

다우 0.11% 상승한 2만7221.35…국제유가 1.19% 오른 56.87달러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7.30 08:39:40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결정과 미중 무역협상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8.90p(0.11%) 뛴 2만7221.35에 장을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4.89p(0.16%) 내린 3020.97로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6.88p(0.44%) 떨어진 8293.33에 기록했다. 초대형 기술주 그룹인 이른바 MAGA(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아마존)도 애플을 제외하고 모두 미끄러졌다.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미중 무역협상 진전 여부를 주시했다.

연준은 오는 30~31일 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경기침체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2.50%다. 

금리 25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는 이미 상당폭 가격에 반영된 가운데, 연준이 금리를 어느 정도 내릴지, 향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준이 소폭 금리 인하에 그치고, 향후 추가 인하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주지 않을 경우 실망감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인버니스 카운슬의 팀 그리스키 수석투자전략가는 "연준의 발표, 특히 경기전망이 증시 향방의 열쇠"라며 "시장의 관심은 이미 추가 금리인하 여부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추이도 여전히 시장의 주요 관심사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국 협상단은 이날 중국에 도착해 다음날부터 이틀간 협상을 진행한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양국이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한 이후 첫 대면 협상이다.

그러나 양측이 타협점을 곧바로 도출해 낼 것이란 기대는 크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합의를 하지 않고, 2020년 미국 대선 때까지 기다리고자 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 문제나 화웨이 제재 등과 관련된 진전이 있을 경우 증시의 투자 심리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19%(0.67달러) 오른 56.87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0.39%(0.25달러) 뛴 63.71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의 돌파구 마련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30~31일 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영국 증시는 기업 합병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 뛴 7686.61로 마감했다.

런던 증시는 영국의 '저스트 잇'(Just Eat)과 네덜란드의 '테이크어웨이닷컴'(Takeaway.com)의 합병 추진, 런던증권거래소(LSE)의 시장정보업체 레피니티브 인수 추진 등의 소식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프랑스 CAC 40지수는 0.16% 미끄러진 5601.10로 거래를 끝냈다. 독일 DAX 30지수는 0.02% 후퇴한 1만2417.47,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는 0.03% 내린 3523.5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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