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상반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액이 1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상반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직전 반기(524억3000만달러) 대비 60.3% 증가한 840억6000만달러(한화 약 99조5774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572만8000달러)보다도 46.7%가 늘어났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23.6% 증가한 180억7000만달러,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74.4% 증가한 659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 주식 결제액이 127억20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홍콩, 중국, 일본, 베트남 순으로 나타났다. 외화채권은 유로시장이 521억4000만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시장 중 결제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523억3000만달러가 결제된 유로시장(62.2%)로 나타났고 결제금액 5개 시장의 비중이 전체의 98.8%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화증권 결제금액 상위 5개 시장. (단위 : 억USD) ⓒ 예탁결제원
주요시장 외화주식 결제금액으로는 아마존이 9억7200만달러로 직전 반기에 1위를 차지했으나 결제금액은 25% 가량 감소했다. 이 외에도 알파벳A, 엔비디아 등 미국 기술주의 결제금액은 각각 9.6%와 20.3%씩 줄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결제금액은 직전 반기 대비 56.8% 증가한 3억8900만달러를 기록했고 중국 상해·심천 주식 ETF(홍콩 상장)인 CSI 300 Index ETF가 직전 반기(5.79억달러) 대비 55.0% 늘어났다.
이와 함께 예탁결제원을 통한 상반기 말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직전 반기 말 대비 9.8% 증가한 39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25.2% 증가한 123억1000만달러를, 외화채권 보관금액은 4.1% 증가한 275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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