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을 임명하고, 일자리수석비서관에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이용선 前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을 임명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인사비서관 인사 소식을 전하며, 떠나는 3명의 수석과 신임 수석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수석급 인사를 단행하고, 노영민 비서실장이 신임 민정수석, 시민사회수석, 일자리수석을 소개했다. ⓒ 청와대
노 실장은 "종전에는 민정수석이 권력기관의 지휘자 역할을 했다면 조국 민정수석은 국민과 소통하는 그런 민정수석으로 위상을 변화시켰다"며 "수사기관의 독립성을 철저하게 보장했고 이를 통해 수사기관의 정치적 중립성을 실질적으로 보장했다. 2년2개월 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고 절했다 .
이에 조국 민정수석은 "민정수석으로서 '촛불명예혁명'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법과 원칙을 따라 좌고우면하지 않고 직진했고,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또 민정수석의 관례적 모습과 달리 주권자 국민과 공개적으로 소통하며 업무를 수행했다"며 "저를 향해 격렬한 비난과 신랄한 야유를 보내온 일부 야당과 언론에 존중의 의사를 표하고 고위 공직자로서 기꺼이 감내해야 할 부담이었고 반추의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이어 노 실장은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에게 "종교계와 적극 소통했고 20여 시민사회단체를 초청해 간담회를 실시하고, 우리 사회에 10년 가까이 됐거나 10년을 훌쩍 넘어버린 사회적 갈등을 대부분 해결했다"며 "우리 사회에 정말 장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그런 현안을 다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신을 종교계와 시민사회와 소통하는 가교역할을 해왔고, 묵은 노동 사회적 갈등 의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왔다"며 "이렇게 지난 1년간 대가없이 시민사회 일을 하는데 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이제 청와대를 떠나지만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을 우리 사회에 확산하는데 역할을 계속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노 실장은 정태호 일자리 수석에게 "지역사회에서 노사민정이 합의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고 그 확산을 추진했다"며 "현재 제2차 벤처 붐이 첫 번째 벤처붐을 능가할 정도의 그런 활력을 갖고 진행되고 있는데 이 부분에 있어 공이 작다 할 수 없고, 특히 규제자유특구에 있어 공이 컸다"고 말했다.
정태호 일자리 수석은 "나름대로 성과는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준은 아닌 것 같아 너무 많은 아쉬움이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패러다임을 전화는 정부다. 경제사회 정책에서 패러다임을 전한하는 것인데나름대로 최대한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동원하려고 노력했고, 그 창의력과 상상력이 소진되는 시점에 떠날 수 있게 돼 무한 다행"이라고 답했다.
이어 노 실장은 신임 수석을 소개했다. 먼저 신임 민정수석으로 오게 된 김조원 민정수석에 대해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을 거쳐 감사원 사무총장에 이르기까지 정통 감사행정 전문가로, 대학 총장과 민간기업 CEO를 거쳐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며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잡고 추진 중인 여러 가지 개혁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조원 신임 민정수석은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고 대한민국의 공직자로서 또 대한민국 대통령의 비서로서 법규에 따라 맡겨진 소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며 "잘못할 때는 언제라도 지적과 걱정을 해 주시고, 또 가끔은 격려와 위로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으로 김거성 신임 시민사회수석 내정자에 대해 노 실장은 "99년도에 시민단체인 반부패구김연대의 창립을 주도한 이래 부패 청산을 시민운동의 영역으로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시민운동가러, 오랜 기간 시민사회 활동을 통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현안과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거성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그동안에 바깥에서 코치하는 역할로부터 이제 문재인 정부의 한 축이 돼 함께 나가야 된다라는 점에 어깨가 무거워진다는 느낌을 갖는다"며 "가장 낮은 곳에서 눈물 짓고, 또 한숨 짓고, 억울함을 가슴에 품은 국민들의 그러한 어려움에 대해서 함께하고, 함께 문제를 풀어서 아름다운 조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덕순 신임 일자리수석에 대해 노 실장은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고용 문제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전문가로, 문재인 정부 초대 고용노동비서관을 거쳐서 현재는 일자리기획비서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현장 경험, 그리고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과 근로 조건 개선 등 일자리 정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황덕순 신임 일자리수석은 "일자리수석실이 우리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이끌어가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그리고 공정경제"라며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 그리고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핵심 정책들을 담고 있는 수석실이고, 정말로 경제 정책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 수석은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편안한 생활, 편안한 삶을 위해서 일자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일자리, 그리고 더 괜찮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