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 화전화폐. ⓒ 남해군
[프라임경제] 남해군 남해읍에 거주하는 자영업자 류 모씨는 점점 감소하는 지역인구의 현실이 안타까워 지난 5월부터 남해읍 출산가구 1가구당 10만원씩 화전화폐를 지정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기탁활동은 행정이 아닌 지역주민이 직접 인구증대에 참여한 첫 사례로 주위의 귀감이 될 뿐만 아니라 훈훈한 감동까지 선사하고 있다.
류 씨는 지난 5월 남해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민들의 따스한 마음을 받는 '행복씨앗 희망나르미' 접수창구에 기탁의사를 밝히고, 자신의 이름도 익명으로 처리되길 원했다.
앞서 남해읍행정복지센터는 가정의 달인 5월 출생가구에게 가구당 남해화폐 1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7월 현재까지 남해읍에서 출생한 16가구에 화전화폐 선물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 류 씨는 "인구절벽이 현실로 다가온 안타까운 시점에 우리고장을 위해 큰일을 해 준 산모들께 조그만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결심하게 됐다"며 "올 여름 산모와 아이들이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명정 남해읍장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기부자에게 감사를 전했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고향의 인구증대를 위해 선뜻 쾌척해 준 큰 뜻이 퇴색되지 않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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