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화학(051910)은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양극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약 5000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신설하는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상북도·구미시·LG화학은 이날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협약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LG화학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구미시 국가산업 5단지 내 6만여㎡ 부지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신설 공장은 오는 2020년 착공을 시작해 투자가 완료되는 2024년 이후에는 연간 약 6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6만톤은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380km 이상 주행 가능) 기준 약 50만대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규모다.
LG화학은 청주, 익산과 더불어 구미에 양극재 공장을 신설함으로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의 내부 수급 비중 확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원가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공장 건설로 직간접 포함 1000여명 규모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 중인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의 하나인 '구미형 일자리'의 첫 번째 사업 모델로, 구미형 일자리는 첨단 소재 산업의 미래 비전을 담아 기업이 100% 투자하는 '투자촉진형' 일자리 모델이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이에 △행정 및 재정적 지원 △공동복지 프로그램 구축 등 공장 운영을 위한 전폭적으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구미 투자를 시작으로 핵심소재 내재화를 통한 국산화율 제고에 박차를 가해 전지 분야의 사업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며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향후 배터리 양극재 내재화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이번 구미 공장과 더불어 기존 2만5000톤 규모의 청주공장의 생산능력도 현재의 두 배 이상 증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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