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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직접 손해사정' ​​KB​​​​​​손보, 참여형 보상시스템 오픈​​​​​​​​​

고객참여형 보험금 지급 시스템 'U-Self Claim System' 서비스 개시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19.07.24 16:09:13
[프라임경제]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이 고객 스스로 손해사정하고 보험금 지급을 결정할 수 있는 고객참여형 보험금 지급 시스템 'U-Self Claim System' 서비스를 오픈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가입담보 확인부터 청구서류 작성 및 신청 등의 과정을 거치면 보험사에서 손해사정을 통해 보험금 지급 심사 및 결정 후 보험금을 지급했다. 

ⓒ KB손해보험


반면 KB손해보험이 새롭게 선보인 'U-Self Claim System'은 보험사가 청구 가능한 보험금을 먼저 안내하고 이를 고객이 손해사정 후 지급 결정하면 바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이는 보험사 중심이었던 종전의 보험금 청구 과정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번 서비스는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을 함께 가입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장기보험 보장담보인 '자동차보험료할증지원금' 특약에 한해 우선 적용한다.​​​

고객이 자동차보험 보상처리를 받은 경우 이 시스템이 해당 운전자의 '자동차보험료할증지원금' 담보 가입 여부를 자동으로 인식해 문자 알림을 보낸다.

문자를 받은 고객은 KB손해보험 대표앱을 통해 지급 보험금과 직업 변경사항 확인 후 지급을 결정하면 당일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Self Claim 방식의 보험금 청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사고 접수 및 보험금 산출에 관한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 그리고 이를 통한 고객편의성 제고와 금융당국이 강조하고 있는 보험금 찾아주기 정책에도 부합해 관련 시스템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김재현 KB​손해보험 장기보상본부 상무는 "향후 자동차사고로 인한 장기보험 의료비, 일당 등의 영역에서도 보험금 셀프 클레임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경영방침인 '고객중심경영'에 걸맞은 디지털 혁신을 계속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이 2018년 6월 업계최초로 선보인 병원에서 바로 청구 가능한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도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 및 제공 병원 확대 등을 통해 이용건수가 1년새 10배 가량 증가했다.

서비스 초기엔 2개 병원과의 제휴로 청구가 많지 않았으나, 최근엔 제휴병원이 14개까지 확대되면서 많은 고객들이 손쉽게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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