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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전히 어두운 하반기 전망…목표가↓

2분기 매출액 감소…화물 부문 부진 '주요인'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7.24 09:24:59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하반기 전망도 여전히 어둡지만, 2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 의한 실적 악화 우려가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3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24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대부분의 노선이 수송량 부진한 가운데 특히 화물 부문 수송량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경기 부진 영향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화물 부문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7% 하락한 3조536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여객 수송량은 미주 노선의 탑승률 증가 등으로 약 4% 늘어나는 등 순조로운 성장을 보였지만, 화물 수송량은 10% 이상 감소했다. 더불어 안전 격려 장려금을 비롯한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과 공항 관련 비용 증가로 2분기 영업 손실은 572억원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적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화물 부문 수송량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두 자릿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화물 부문 부진은 특정 노선의 부진이 아닌, 대부분의 노선 수송량 감소에 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국내 경기 침체 및 주요 기업의 수출 물량 감소에 따른 영향이 화물 부문 수송량 부진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경기 부진 영향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화물 부문 수송량은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최저 시급 인상 및 각종 비용 인상에 따른 공항 관련 비용 증가가 하반기에도 분기당 약 300억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 강세 및 원화 약세에 의한 유류비 부담 역시 지속되고 있는 등의 이유로 올해 실적 추정치를 영업이익 기준 기존 추정치 대비 38%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또 "수익성 반등을 위해서는 화물 부문 수송률 반등에 의한 수익성 개선이 시급하지만, 반등 시점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올해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 역시 3만4000원으로 하향한다"며 "하지만 2분기에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 의한 실적 악화 우려는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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