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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운동시 전방십자인대 파열 조심

 

윤주미 기자 | yjm@newsprime.co.kr | 2008.03.05 13:13:06
[프라임경제] 찬 바람이 물러가고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겨울 내 참아왔던 야외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겨울 동안 움츠렸던 탓에 과격한 운동으로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세정병원 고재현 원장은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무릎관절 내 혈종이 있어도 골절이 아니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치기 쉬워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관절 내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절의 전방전위를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축구나 농구, 배구, 스키, 인라인스케이트 등의 운동 중 빠른 속도로 움직이다가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꿀 때, 상대방 선수와 충돌할 때, 점프 후 착지할 때 발생될 수 있다. 등산이나 교통사고에 의해 파열되는 경우도 있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될 때는 무릎에서 ‘퍽’하고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무릎관절 부위가 심하게 붓기 시작하고 통증과 무릎이 불안정한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낫고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고재현 원장은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상태에서 오랜 시간이 경과되면 관절의 비정상적인 전방전위가 반복돼 반월상 연골 파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관절연골의 비정상적인 마모로 퇴행성 관절염까지 초래될 수 있다”며 “정확한 진단과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기브스 고정 등의 보존적 치료만으로 치유되지 않는다.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진단과 동시에 치료를 하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수술 부위의 흉터는 매우 작고 수술 후 통증 또한 크지 않으며 관절 회복 운동을 빨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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