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조선대 해외취업중점학과 'GBC학과' 신설 눈길

글로벌 실무형 인재 육성...해외취업에 총력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9.07.23 11:41:28

GBC학과는 지난 6월 싱가폴 진출 다국적 기업 중 Google 아시아지역본부 본사를 방문했다. ⓒ 조선대학교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학과'

[프라임경제] 조선대학교의 여러 문제들이 최근 외부로 알려지면서 조선대학교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위기의식이 높다. 게다가 위기를 돌파하고자하는 조선대학교 구성원들의 노력들도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위기의 조선대학교에서 완전히 새로운 탈바꿈으로 해외취업에 중점적인 목표를 둔 학과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외국어대학의 프랑스어권문화학과가 2020년 신학기부터 'GBC학과'로 변신해 해외취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GBC학과'가 무엇을 지향하는지, 어떠한 포부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기자 주>  

'GBC학과'는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학과'의 약칭이다. 'GBC학과'는 조선대학교의 2020학년도 대학 학사구조 개편의 하나로 탄생하게 됐다. 'GBC학과'의 분명한 지향점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국내 취업시장의 좁은 한계에서 벗어나 무한한 해외 비즈니스 무대로의 진출을 돕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해외취업에 필수적인 지식 및 직무능력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과 커리큘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호남권 유일의 해외취업 중점학과로 자리잡도록 글로벌 무대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의 해외취업진출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GBC학과는 지난 2016년부터 프랑스어권문화학과를 기반으로 조선대 외국어대학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집중 수행하여 왔다. 그 결과 지난 3년간 8명이 싱가폴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해 근무를 하고 있고, 4명은 지난 6월부터 채용형 인턴으로 싱가폴에 첫발을 디디고 활기차게 업무를 시작했다.

이처럼 GBC학과는 현재 해외취업 대상국가 중 일반적 수준의 우리 학생들의 정상적 정규직 취업이 가능한 해외지역 중에서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싱가폴 취업에 초점을 맞춰 이를 위한 제반 노력을 기울이며 적정한 조건(정규직/사무직)의 취업 성공뿐만 아니라 취업 후에도 장기적으로 현지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열정을 쏟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학과' 해외취업 특성화교육 로드맵. ⓒ 조선대학교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학과

◆GBC학과가 싱가폴을 주목하는 이유

GBC학과가 해외 지역 중에서 특히 싱가폴을 중점 취업대상 지역으로 삼고 현재 취업 지원을 수행하고 있는 이유는 △세계 유수의 다국적기업들이 아시아지역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지역본부를 두고 있다는 점 △다국적기업 중 싱가폴에 아시아 지역본부를 둔 기업수가 7700개에 이르고 있다는 점.

△싱가폴은 출산율 0.83의 세계 최저 출산국가라 노동력이 매우 부족한 국가이며, 노동력 확보를 위해 외국인 취업시장을 개방해 놓고 있다는 점 △총인구 580만 명 중 절반 가까이 되는 수의 외국인이 취업해 상주하고 있다는 점 △싱가폴의 실업율은 2% 내외의 완전고용에 가까우며, 매년 5~6만 명의 노동력이 부족하다는 점 △한국인에 대한 취업비자 발급이 쉽다는 점;

△싱가폴 기업은 스펙이나 학벌이 아닌 적극성, 성실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전공, 성별, 연력에 무관하게 채용한다는 점 △인턴십을 시작한다는 것은 정규직 채용을 전제 조건으로 하는 것이며, 바로 2년간의 취업비자가 발급된다는 점 △싱가폴은 세계에서 치안이 가장 안전한 국가로 꼽히고 있으며, 서민들을 배려한 주거정책으로 주거비용이 비교적 합리적이며, 사회 시설이 발달한 관광 국가라 제반 생활이 편리하다는 점.

△싱가폴은 국제화된 도시고,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없으며 특히 한류 영향으로 한국인에 대해서는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어 현지 적응이 유리하다는 점 △서구식 사회 문화로 소위 ‘워라밸’(Work-Life Banlance)이 보장되고, 회사 내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관계 조직으로 권위를 내세우지 않으며, 합리적으로 업무처리가 이루어진다는 점.

△싱가폴은 중국-인도-중동-유럽으로 연결되는 지역적 허브 역할을 하며, 다국적기업들이 밀집하여 아시아 전역을 네트워크로 비즈니스가 이루어지고 있어, 싱가폴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더욱 글로벌한 커리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점 등이다.

나아가 GBC학과는 세계 주요 지역의 경제여건 및 취업 환경을 분석해 우리 학생들의 취업 진출이 가능한 지역을 매해 선정하고, 그 지역 취업진출에 꼭 필요한 직무지식과 실무능력, 외국어, 컴퓨터 활용능력 등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이런 지향 때문에 GBC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글로벌 비즈니스 관련 과목들과 영어 심화교육 및 제2외국어(프랑스어)를 중심으로 학습을 하게 되고, 3,4학년이 되면 통상조사보고서 작성, 프리젠테이션 실습, 사업기획 및 조사방법 실무 등 비즈니스와 직결된 과목을 배우게 된다.

◆GBC학과의 해외진출 준비를 위한 학년별 주요 해외프로그램

GBC학과는 매년 여름방학 중 외국어 평가점수를 취득한 학생(1~3학년)을 대상으로 10일 내외의 싱가폴 해외취업(진출)탐방/답사/미션수행 일정을 가지며, 비즈니스 실무영어 교육(영문자소서, 이메일, PT 발표 등)과 다국적기업 본사(Google 등) 방문 일정을 갖는다.

또 KOTRA(기업 해외진출지원 정부기관) 해외무역관에 6개월간 파견되어 기업수출 지원업무를 익히며, 해외주재생활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유럽 등에서 매년 여름 개최되는 국제 학생 워크캠프에도 3~4주간 참가하여 세계 각국에서 모인 청년들과 영어로 교류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익히고 해외생활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매년 겨울방학(3-4학년) 중에는 싱가폴 기업에 6~8주간의 현장실습을 통해 싱가폴의 비즈니스 현장을 사전에 익히며, 실무 영어도 함께 배우도록 한다.

외국어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대학등록금이 무료인 유럽(프랑스)대학에 한 학기~1년간 수학하며 외국어를 익히며 전공공부를 하도록 돕는다.

특히, 매년 하계방학이면 싱가폴 취업 희망학생(1-3학년) 중에서 15명 내외의 학생들을 선발하여, 싱가폴을 사전답사하면서 싱가폴의 취업(생활)여건을 직접 확인하며 비즈니스 실무영어 교육도 받고 주어지는 미션을 통해 사전 현지생활에 적응하는 실습도 함께 받는 '글로벌미션 싱가폴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한다.

올해 6월에도 총 20명의 학생이 2차에 걸쳐 싱가폴을 탐방하며 영어교육을 받고 싱가폴 취업의 구체적 절차와 함께 현지 거주여건 등을 조사하기도 한 바 있다.

임정혜 교수는 "GBC학과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 배출한다는 목표로 모든 학과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매 학년별 맞춤형 학과 커리큘럼과 다양한 해외프로그램 및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수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로 진출할 소양 및 실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며 해외 취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병석 교수는 "취업에 필요한 준비(어학, 해외진출 마인드, 실무능력 등)가 된 학생이라면 누구나 4학년 2학기에 싱가폴 기업에서 6개월간의 인턴십을 시작하도록 학과의 도움을 받게 된다"면서 "이들은 인턴십을 거쳐 졸업과 동시에 정규직으로 취업해 싱가폴에서 본격적인 직장생활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GBC학과는 오는 8월27일 오후 6시30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학과 입학 설명회를 조선대 국제관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날 입학 설명회는 GBC학과의 커리큘럼과 글로벌인재양성 프로그램 및 해외프로그램 등과 아울러 해외취업의 구체적 절차, 대학재학 중 해외취업에 필요한 준비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