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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기업 실적 주시 속 상승…유럽↑

다우 0.07% 오른 2만7171.90…국제유가 0.82% 뛴 56.22달러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7.23 08:55:22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이번주 본격적으로 발표될 기업 실적을 주시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7.70p(0.07%) 오른 2만7171.9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42p(0.28%) 뛴 2985.03으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7.65p(0.71%) 뛴 8204.14를 기록했다. 초대형 기술주 그룹인 이른바 MAGA(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아마존)도 모두 상승했다. 특히 애플은 2% 넘게 올랐다. 

시장은 주요 기업 실적과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가능성 등을 주시했다.

이번 주 S&P 500 소속 기업들 가운데, 140개 이상이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실적을 내놓는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세트(FactSet)에 따르면 지금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P 500 소속 기업들 중 78.5%의 이익이 시장 전망치보다 높았다. 67%는 매출 예상치보다 양호했다.

니콜라스 콜라스 데이터트렉 리서치 공동창업자는 "기업들의 실적이 전망치를 넘어서는 경향이 있다"며 "2분기 기업이익 성장률은 평균 1%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도 주가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오는 30∼31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다.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전망은 75.5%, 한꺼번에 50bp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24.5%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경제가 실제로 둔화했을 때 금리를 더 낮추는 것은 연준 입장에서 훨씬 더 비용이 많이 든다"며 "지금 움직이는 것이 아주 싸고, 생산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준은 (지난해) 너무 빠르게, 너무 많이 금리를 올리고 긴축했다"며 "달리 말하면 그들은 아주 큰 실수를 했다. 다시는 실수하지 말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감이 커지면서 1%대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0.82%(0.46달러) 오른 56.22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북해산브렌트유도 1.26%(0.79달러) 뛴 63.26달러를 기록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19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영국 유조선을 나포해 억류한 가운데, 영국 정부는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면서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

더불어 리비아 국영석유회사(NOC)가 리비아의 최대 유전인 엘 사라라 유전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힌 점도 유가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8% 오른 7514.93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 30지수는 0.24% 뛴 1만2289.40, 프랑스 CAC 40지수도 0.26% 상승한 5567.02로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 역시 0.28% 오른 3489.92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거듭 시사함에 따라 오는 30~31일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유럽 주식시장은 오는 25일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 회의에서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 기조에 맞춰 시장에 우호적인 정책을 제시할 지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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