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노키아와 퀄컴의 특허 소송에서 노키아에게 유리한 판결이 내려진 점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노키아와 퀄컴 사이의 특허 소송에 대해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는 지난 27일 노키아가 퀄컴의 3가지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영국특허 법원도 노키아가 퀄컴의 2가지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지난 3일 판결했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ITC의 판결로 향후 WCDMA폰 시장에서 퀄컴의 기존 입지가 약화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은 퀄컴과 보다 유리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향후 국내 휴대폰전화 제조업체들이 부담해야 할 특허수수료의 규모도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또한 1, 2월 휴대전화 내수 시장 규모가 예상보다 증가했으며, 글로벌 수요 증가와 삼성, LG의 경쟁력 강화로 휴대전화 수출액이 늘고 있는 등 긍정적인 뉴스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선진시장의 3G폰 신규수요 증가 ▲신흥시장 교체수요 확대 ▲PDA 수요의 스마트폰 수요전환 등의 이유로 세계시장에서 휴대전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수요 증가와 함께 삼성전자, LG전자의 경쟁력 강화로 2월 휴대전화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22.9% 증가한 16억100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