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3일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을 맞아 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성권, 서울대의대 내과)는 '대한민국 만성콩팥병 전국지도'를 발표했다.
전국지도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7개 대도시에 거주하는 35세 이상 2,393명의 일반인을 인구수, 성별, 연령별 비례에 맞춘 표본조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환자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만성콩팥병의 전국 표본조사를 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결과 우리나라 대도시에 거주하는 성인의 13.8%가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다는 충격적 결과가 나왔다. 이를 다시 병의 진행 단계별로 분류하면 1~2기 등 비교적 경증의 만성콩팥병 환자가 8.71%였고, 콩팥기능이 50% 이하까지 떨어져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한 3기 이상이 5.07%나 됐다.
고혈압이 있는 환자의 경우 비고혈압인 경우보다 3기 이상의 중증 만성콩팥병의 상대위험도가 2.9배 높았으며, 당뇨병은 2.5배, 고콜레스테롤은 2.2배 가량 그 위험도가 높았다. 비만 역시, 체질량지수(BMI)가 30이상인 비만환자의 경우 정상체중(BMI 18.5~24.9)보다 상대 위험도가 2.5배 높았다.
세계 콩팥의 날은 '세계 신장학회'(ISN, International Society of Nephrology)와 '국제 신장 재단 연맹'(IFKF, International Federation Kidney Foundations)이 공동으로 제정하고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60여 개 국이 참여하는 범 세계적인 콩팥보호운동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고맙습니다! 놀라운 콩팥'이라는 슬로건 아래 3월 10일~3월 16일을 '콩팥 건강 주간'으로 선포하고, 3월 한달 동안 전국 71개 종합병원에서 만성콩팥병 무료 검진과 만성콩팥병 예방 공개강좌 등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행사관련 문의전화: 대한신장학회 사무국 (02-3486-8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