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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구 노량진수산시장서 또 충돌...폭력사고, 부상자 발생

노점상연합회 및 폭력단체 100여명, 구시장 부지 내 폭력행위 잇달아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9.07.12 18:52:18

[프라임경제] 수협은 12일 구 노량진수산시장 불법점유지에서 민주노점상연합회(이하 민노련) 등 외부단체들의 폭력행위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충돌하는 수협 측 직원과 구시장 상인들, 물건 투척 장면. ⓒ 수협중앙회

지난 10일 민노련 측이 동원한 인원에 의해 공실관리를 위해 구시장으로 진입하던 수협직원을 집단폭행으로 부상을 입힌데 이어 금일 공실관리 과정중 수협직원 1명을 수족관 위로 넘어뜨려 봉합수술이 필요한 자상을 입히는 등 정당한 업무집행을 무력으로 방해했다. 대책위는 우발적인 다툼이라고 이를 부인했다.

구시장 부지 또한 수협과 어민의 자산임에도 명도집행이 완료된 점포에 다시 좌판을 설치하고 수협 직원의 출입을 막기 위해 주요출입구에 차량 및 철조망을 설치하는 등 불법적인 무단점유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수협 관계자는 "구시장 부지 공실관리는 추가적인 점유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며 정당한 업무집행에 해당한다"며 "정당한 업무집행을 시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민노련이 폭력으로 방해하는 것은 명백한 업무방해 행위이며 폭력 행위자에 대해 민노련은 해당자를 감추는데 급급해하지 말고 경찰의 출석요구에 조속히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협은 "폭력 당사자에 대한 조속한 법집행으로 구시장 부지 내 폭력 및 불법행위를 종식시킬 것"이라는 입장이다. 아울러 조속한 시일 내로 명도 강제집행을 재추진해 시장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소환 일정은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협 측은 안전검사에서 C등급 판정을 받은 기존 건물에서 더 이상 장사를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단전과 단수조치까지 취한 바 있다. 이후 지금까지 7차례 명도집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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