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넷마블, '일곱개의 대죄' 日 외교갈등에도 반등할까?

"제 자리 찾아가고 있는 것" vs "게임 소비 줄일 가능성 농후"

김경태·오유진 기자 | kkt·ouj@newsprime.co.kr | 2019.07.10 20:50:21

게임업계가 국가 간 외교 갈등으로 근심이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 넷마블

[프라임경제] 게임업계가 중국의 판호 발급 지연에 이어 일본의 경제보복 등 국가 간 외교 갈등으로 근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10일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최신작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가 하락세다.

해당 게임은 지난달 4일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 출시한 이후 하루도 지나지 않아 국내 앱스토어 매출 1위, 일본 앱스토어 매출 4위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10일 기준)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각각 5위와 14위를, 국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역시 각각 8위와 9위를 기록하며 매출 순위 하락을 면치 못했다.

업계에서는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내에서는 일본 불매 운동 확산되고 있으며, 일본에서 역시 반한 운동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양국 간 갈등이 매출 하락세를 견인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한국 게임사인 넷마블이 일본 애니메이션 지적재산권(이하 IP)을 활용해 제작한 게임이라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향후 양국 간 갈등이 지속될수록 국내에서는 일본에 판권료를 지불하는 게임이라는 점과 일본에서는 한국 게임사가 서비스하는 게임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양국 유저들이 해당 게임의 소비를 줄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전망한다.

또한 일본이 수출규제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이 같은 주장이 실현될 가능성을 높일 '변수'로 꼽히고 있다.

넷마블 입장에서는 이 같은 양상이 뼈아프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출시 당시에 흥행으로 하반기 실적 견인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외교 갈등이 넷마블의 발목을 잡는 모습인 것.

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 "통상적으로 게임이 출시될 때에는 상위 매출 순위를 차지한다"며 "현재의 하락세는 한국과 일본의 갈등에 따른 것이 아닌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의 갈등에 따른 게임업계에 대한 영향은 미비하거나 혹은 거의 없는 상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