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민국 검찰이 국제검사협회 부회장국으로 선출 됐다. 부회장국 선출로 한국 검찰은 향후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면서 국제검사협회의 모든 현안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대검찰청은 3일 국제검사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rosecutors)의 한국측 집행위원으로 활동해온 김준규 대전지검장이 2008년 2월29일~3월2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된 2008 춘계집행위원회에서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국제검사협회는 1996년 발족해 전 세계 138개국 약 1,300명의 검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세계 유일의 검사 조직으로서, 우리나라는 창립 초기부터 집행위원국으로서 참여해 오면서 한부환 전 법무부차관, 임내현 전 고검장을 거쳐 2006년 8월부터 김준규 지검장이 한국 집행위원을 맡아 왔으며, 부회장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6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 검찰의 금번 부회장국 선출은 2004년 연례총회를 개최하고 매년 각종 회의에서 주제발표를 하는 등 한국 검찰이 국제검사협회의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온 것과 함께, 주미대사관 법무협력관으로서 외교관 경험과 국제 감각, 영어구사력 등을 고루 갖춘 김준규 지검장이 1년6개월간 적극적으로 활동해온 결과다.
이번 부회장 선출(임기 3년, 1회 연임가능)은 그동안 아시아지역 부회장으로 활동해온 일본의 미노루 시키타 아시아범죄예방재단 이사장이 재임명에서 탈락하면서 발생한 공석을 채우기 위해 이루어졌다.
일본과 함께 아시아지역 부회장국으로 활동해온 중국은 한국의 부회장국 선출을 반대하면서 아데르바이젠 법무부장관의 부회장 선출을 주장하여 투표(2007년 3월2일 헬싱키 seurahuone 호텔에서 21개 이사국 표결참가)에까지 이르렀으나,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등 전지역의 폭넓은 지지를 받은 김준규 집행위원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것.(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비공개)
우리 검찰은 이번 일로 국제사회에서 한국 검찰의 위상을 대폭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초국가범죄를 비롯한 각종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는 6월8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제5차 국제검사협회 아태지역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5차 회의에서는 중동, 서남아시아 등 아시아 전 지역에서 약 150명의 검사가 참석할 예정이며, 아울러 아시아지역 검찰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지역 검찰총장 등 고위급 검사들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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