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드라마 '킹덤'의 제작사로 알려진 에이스토리(대표이사 이상백)가 4일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가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 한예주 기자
2004년 설립된 에이스토리는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사다. 넷플릭스 아시아 오리지널 시리즈로 최초 공개된 '킹덤 시즌1(2019)'을 만들었으며 그 외에도 '신데렐라 언니(2010)' '시그널 시즌1(2016)' '백일의 낭군님(2018)' '우리가 만난 기적(2018)' 등 총 35편의 작품을 제작했다.
이상백 대표는 "기존 국내 제작사, 방송사 중심의 콘텐츠 제작 환경이 이제 글로벌 미디어 제작사,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국내 드라마 제작과 함께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콘텐츠 제작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에이스토리는 글로벌 제작사와의 협업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PD와 소속 작가, 감독 함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넷플릭스, 애플TV 등 할리우드 메이저 플랫폼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업자에게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글로벌향 시즌제 콘텐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킹덤 시즌2' '시그널 시즌2'는 이미 제작 중으로 내년에 방송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즌제 드라마 숫자를 점점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스토리는 그간 해외 리메이크, 해외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해외 매출 비중을 늘린 바 있다. 실제 2016년 13.04%였던 해외 비중은 2018년 44.32%까지 늘어났으며, 2020년까지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성공가능성이 높은 드라마의 해외판권 수입 및 IP(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해외 드라마 원작의 한국드라마 리메이크화, 드라마 콘텐츠 IP 활용 사업 등을 통해 사업을 넓힐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일반 외주제작사와 스튜디오와의 가장 큰 차이는 IP를 확보하고 부가 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인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드라마를 제작하는 글로벌 스튜디오로 발돋움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미국에 지사 및 조인트벤처(JV) 등을 설립할 예정이다. 주요 OTT들과 대응해 파이프라인을 늘려가겠다는 전략이다.
에이스토리는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9일~10일 양일간 청약을 받는다. 공모예정가는 1만1600원~1만43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187만주다.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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