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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철 피부건강, 이것만은 지켜야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3.03 10:06:55
[프라임경제]봄의 불청객인 황사가 시작됐다.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올 봄에는 황사가 일찍 시작 되고, 그 횟수도 더 잦을 것이라고 한다.

보통, 황사 입자의 크기는 평균 20㎛(1㎛은 100만분의 1m)이상이어서 기관지와 같은 호흡 기관에서 대부분 걸러져 인체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하지만 일부 10㎛ 이하의 미세황사와 거기에 섞여 함께 날아온 유해 중금속의 입자 크기는 2㎛ 이하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호흡기관에서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에 쌓이게 된다.
   
 
   
 


이 때문에 황사 입자가 호흡기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와 호흡기, 안구, 피부 질환 등을 유발하고 식물의 생육에 장애를 일으키거나 반도체 등 정밀기계에 손상을 입힌다.

우리 몸에 침투된 미세 분진은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는데 황사가 피부에 직접 닿으면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나 자극성 접촉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아토피가 있는 경우 그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또한, 건조하고 세찬 황사 바람은 피부의 수분을 앗아가 피부 건조증을 유발하고, 각질을 하얗게 일으키기도 한다.

황사발생 시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하고 외출 시 마스크, 긴 소매옷 등을 착용해야 한다. 특히 등산, 조깅 등을 삼가야 한다. 가능한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으나 굳이 나가야 한다면 외출하기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나 선글라스, 황사전용 마스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황사는 입자가 작기 때문에 피부의 모공에 깊숙이 침투하게 되는데, 이를 바로 제거하지 않으면 심각한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외출 후에는 옷은 물론이고, 피부에 묻어 있는 먼지들도 부드러운 면 소재 수건으로 털어준 후 세안을 한다. 이때에는 아직 피부 외부에 남아 있는 황사 먼지나 꽃가루가 피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많은 양의 클렌저를 사용해 부드럽게 닦아내도록 한다. 클렌징 후에도 피부가 벌겋게 달아올라 있거나 얼룩덜룩한 현상이 계속되면 냉장고에 스킨을 넣어두었다가 화장솜으로 톡톡 두드리면서 발라준다. 화장솜에 우유를 적셔 자극 받은 피부 위에 올려두는 우유팩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한, 스팀타월도 자극 받은 피부에 좋다. 스팀 타월과 냉 타월을 번갈아 사용해 각질제거와 모공 케어를 동시에 해준다. 또 세안 마지막에 녹차 우린 물로 씻어주면 자극 받은 피부가 한결 진정이 되고 트러블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만약, 황사에 노출된 피부가 따끔거리거나 붉은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더러운 손으로 증상부위를 만지거나, 황사 먼지가 붙어 더러워진 피부를 장시간 방치하면, 상처가 덧나거나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노원 고운세상피부과 임지현원장은 “황사에 자극 받은 피부는 미지근한 물과 저자극성 세안제를 사용하여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가렵고 붉어지면서 좁쌀같이 작은 두드러기가 돋거나 각질이 생긴다면 알레르기 질환일 수 있으므로 즉시 피부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 전했다.

첫째) 황사주의보·자외선지수를 참고한다
매일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황사주의보와 자외선지수를 눈여겨보자. 자외선지수가 5∼7 정도면 반드시 선글라스와 모자를 챙기고, 자외선이 가장 높을 때인 오전 11시∼오후 2시를 피해 외출하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미세한 먼지까지 걸러주는 황사 전용 마스크를 준비한다

둘째) 맑은 피부를 위해 비타민을 챙기자
봄은 신선한 과일과 야채가 많아질 때. 유해환경으로 지친 피부에 생기를 주고 과일과 야채 등을 식사 때마다 충분히 먹도록 한다. 과일과 야채에는 항산화작용을 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 A, C, E 등이 들어 있어 자외선이나 유해환경으로 인한 피부손상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 하루 8∼10잔 이상의 물을 마셔 쉽게 건조해지는 봄철 피부에 활력을 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셋째) 공기청정기와 가습기의 생활화
집이나 사무실 등 실내에 있을 때는 창문을 열어두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황사나 먼지, 꽃가루 등이 집안으로 들어올 수 있으므로 환기를 위해 1∼2시간 정도만 열어두고, 방충망이나 커튼 등을 이용해 먼지가 들어오는 것을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한다. 또 건조함을 막아주는 가습기를 틀어두는 것이 좋으며, 봄철 트러블이 자주 나타나는 사람이라면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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